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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ive one life
오늘도 서울행기차에 몸을 실었다. 봄 기운을 만끽할수 있는 상쾌한 아침, 기차는 용산역에 도착했고 전철을 갈아타고 목적지인 소사로 향했다. 전철안은 콩나물 시루마냥 사람들로 혼잡했는데 자리가 비어있길래 후다닥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케케묵은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코끝을 간지럽히는데 ..
대전에 가는길에 주유소에 들렸다. 알바생이 반갑게 맞이하며 차를 안내한다. 여고생쯤 되어보이는 발랄하게 생긴 여자아이가 "얼마나 주유할까요? "하고 묻길래..................... " 50,000원어치 넣어주세요"라고 얘기한후에 지갑을 열어보니 50만원권 수표 밖에 없었다. 수표를 건내 주고서 잠시 기다렸..
시내버스를 오랜만에 탔다. 요금을 몰라서 차에 오르자마자 기사에게 물었더니 나를 아주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1100원이란다. 오랜만에 타는 버스, 참 오늘따라 정겹게 느껴진다. 봄비가 밤새 내리더니 오전 날씨는 찌뿌둥한 풍경이었지만 비온뒤의 깨운함 이라고 해여될라나 무척 상쾌해 보였다. 몇..
사람은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그러한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할 수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
마른 나무 가지에새순 돋아나 싱그러운 푸르름이 눈을 밝히네. 곧은 길 가장자리에 피어나는 샛노란 개나리 꽃 겨울 내내 참아왔던 힘찬 생명의 용솟음 나 홀로 걷는 이 발길에 기운찬 대자연의 합창이라. 꽃과 나무들이 힘겨운 나의 발길을 동행하네. 살포시 미소 지으며 지친 어깨를 두드려 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