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앙/이현주 목사 (37)
you live one life
빠른 세월 빠른 세월! 이현주 목사님이 칠순이란다. 칠순기념으로 선집을 신앙과 지성사가 출판했다는데 택배로 주문해서 받았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들인데 사뭇 새롭다.
이현주 목사 글모음 1. 사람답게 산다는 일 인간은 자연의 일부(一部)이면서 자연이다. 자연이 자연으로 자연스럽게 존재하지 못하니 그 삶이 어찌 고단하고 힘겹지 않으랴? 자연은 억지를 모른다. 모두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저절로 이루어지니 따로 힘쓸 데가 없다. 억지로 흐르는 물 못..
『희망의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희망을 품을 건덕지라고는 좀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러니까 더욱 우리는 희망을 말해야 하겠지요. 당신의 가슴에 품은 모든 꿈과 계획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새해 출발점에서 우리는 당신에게 참으로 송구스런 마음으로 이 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부족..
아주 오래전에 나의 스승 이현주 목사님에게 편지를 드리면서 책좀 하나 추천해주세요 라는 부탁을 드렸더니 답장을 주셨는데 ......... 분명 편지 내용에 당신을 컴맹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최근까지 그런신줄알았는데 주식회사 드림이라는 카페를 접하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구구절절 컴을 ..
하느님이 있었어요. 하느님은 심심했어요. 하느님 말고 아무도 없었거든요. 하느님 말고 아무도 없으니까,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허공처럼, 하느님도 없는 것 같았어요. 하느님이 생각했어요. ‘세상을 만들자. 그래, 하늘도 만들고 땅도 만들고 해도 만들고 달도 만들고 별도 만들고 풀도 만들고 나무도 만들고 새도 만들고 짐승도 만들고 벌레도 만들고 마지막으로 사람도 만들자. 그리고 그것들 속에서 그것들하고 놀자. 혼자는 너무 심심해.’ 하지만 하느님의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느님은 말했지요. “세상을 만들자. 그래, 하늘도 만들고 땅도 만들고 해도 만들고 달도 만들고 별도 만들고 풀도 만들고 나무도 만들고 새도 만들고 짐승도 만들고 벌레도 만들고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