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에코/행복한 나를 본문
휴게소에 들려 화장실에 들어가다보니 어린아이가 말등에 타고 놀고 있었는데 무척이나 천진만만하게 보였다.
한참을 유심히 쳐다봐야만 했다.
저런 순수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참 허탈한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부모들이 그 옆에서 지켜보고 어린아이는 무척이나 흥겨워했다
바로 그때 음악이 흘러나왔다. 달콤한 노래였다.
복잡할것도 없이 그저 흔들거리며 아이는 쾌감을 만끽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음악과 함께 어울러졌다.
저 아이도 저런 순수한 시절을 지나 커갈꺼이고 성인이 되면 사랑할것이고....
오늘따라 에코의 노래가 아름답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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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중에도 잠시 네 목소릴 들으면
함께 있는 것처럼 너도 느껴지는지 매일밤 집으로 돌아갈 때 그 곳에 니가 있다면
힘든 하루 지친 니 마음이 내 품에 안겨쉴텐데 지금처럼만 날 사랑해줘
에코/행복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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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동백정이라는 곳에 가서 노딜다가 눈에 들어온 팻말인데 그날따라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동백나무숲으로 들어오면 훼손되니깐 그냥 구경하라는 팻말이었는데 내게는 다른 의미로 들어왔다
마음이 아파요. 그대가 들어오면.... 즉 내 마음에 들어오시면 마음이 아프다.....
그렇다. 그냥 바라보면 좋으련만 그대가 내맘에 들어와버리면 그날부터 마음은 시리고 아픈건 사실이다. 그냥 바라만 볼란다. 제발 내 가슴속에 들어오질 말길 바래,,,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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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우화론적 연애론에 보면
"원래 인간은 네팔과 네다리를 가진 존재 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갈라져서 남자와 여자가 되었다. 연애(사랑) 란? 원래대로 복귀하려는 것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말 그 말이 사실일까?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인생..... 왜이리 사랑이라는것이 복잡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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