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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어디 갔나보다

눈빛포스 2010. 2. 11. 08:57

 

 

 

 

 

5일째인가? 연일 비가 퍼부어댄다.

겨울인데...아니지 절기상으론 입춘이 지났으니 봄이던가?

아니지...아직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는것을보면 겨울이다.

 

근데 비가온다.

하루도 아니고 연일 계속퍼부어댄다.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오늘도 라디오에서는 애뜻한 사랑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노래를 들으면서 내달리는

차량안에서 바라본 세상은 빗줄기로 온통 뒤범벅이다.

 

차라리 장대비라고 얘기할만큼 무자비하게 퍼부어대는 빗줄기를 쳐다보면서 애절한 노랫가락을 듣자니 허해진다.

이렇게 사는게 인생이겠지.....

아파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

 

노랫말중에...

"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

 

 

 

이건 놀라운 표현이다.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란다.

 

갖고 싶지도 않고

욕심나지도 않는단다.

그런사랑을 정말 할수있을까?

 

창밖을 보니 비는 더욱더 줄기차게 내린다.

겨울은 어디 갔나보다.

눈이 아닌 비가오니.....

 

                        오전 08:56 52초


 

 

 

 

          애인 있어요 - 이은미

 

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오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그대는 내가 안쓰러운 건가봐
좋은 사람있다면 한 번 만나보라 말하죠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

 

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 걸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

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

그 사람 그대라는 걸
알겠죠 나 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언젠가는 그 사람 소개할께요

이렇게 차오르는 눈물이 말하네요

그 사람 그대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