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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다크써클

눈빛포스 2011. 6. 2. 08:58

        "워째 말눈 같어유....

      눈화장하셨나봐요.

      주먹으로  퍼억 하고 한대 맞은것 같아요."

 

      무슨말이냐 하면 내 눈주변의 다크써클을 보고 한 얘기들이다.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면 그사람의  마음을 훔쳐다 볼수 있다고들한다.

맑은 눈..따뜻한 눈빛은 감동을 준다. 

팅,,팅,,, 소닭 보듯이 내려깔는 눈을 보면  참 성질 나는건 당연한 거지.

.

 

오늘도 우리의  무안박씨 봉사공파 종중 17세 종손인 박씨는 돈벌이를 하러 이곳저곳을 후비고 다녔다.

고객을 만나서 입이 아플정도로 소리를 버럭 버럭  지르며 상품을 판매를 하느라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계약자  박씨눈을  유심히 쳐다보는 것이다.  입 아프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말을 짜른다.

 

입을 반쯤 허하게 벌리면서  얼굴엔 웃음기를 내품으며 살며시 한마디 하신다.

"아~ 눈이 왜그려유.....꼭 말눈 같네...ㅎㅎ.."

 

[ 젠장 ~설명이나 열심히 듣지....뜬금없이 말눈같다고 떠들면서 웃어.....아니 ...

내가  말눈같이 멀뚱 멀뚱거리며 실없는 사람으로 보인단 말여....]

속으론  궁시렁 거리며  겉으론 웃음을 지으며  맞받아 치며 까르르 웃었다.

 

 

  더설명이 이어졌다.

  "아니 왜그래유~ 어째 말눈처럼 눈 주변이 시커먼해유...?"

 

  아 그제서야....

  다크써클 애기를 하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봐도 말눈처럼  눈주위가 시커멌다.

  아니 오죽했으면 저승사자라니...

  강시라니...라는 별명들을 부르는 걸까?

  혐오감을 준다...

  

 

사람의눈은 그 마음을 표현하는 건데...힘이 없어 보이고 측은해 보이는

이미지를 풍기는건데...이놈의 다크써클은 워째 없어 지질않는 것인가?

 

 

    개그맨의 모습이 꼭 내모습과 흡사하다.

    어리버리 보이고 혐오감을 주면서

    얼마나 실없는 사람처럼 보이는가?

 

    엇그제 고등학교 동창회를 갔다오면서도

    그놈의 다크써클 해명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엉 건강검진도 받아 봤는데.....

     몸이 이상이 있는것은 아니고....

     .........................................

    지금은 많이 좋아진거야....

 

큰딸이 요즘엔 이런말도 내뱉는다, "아빠 !! 내 친구들이 아빠가 무섭데....그 다클써클 때문이야...!!!"

 

앙~ 스트레스....

 

언젠가는 가족들과 홈플러스에 갔는데...큰딸이 소리를 지른다.

"저기 브로콜리가 있는데..."

저거꼭 사서 아빠 드시게 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램에 그 브로콜리 어지간히 씹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티비에서 브로콜리가 다크써클에 탁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았다.

 

그놈의 다크써클...

말눈같다는 악평을 들은 오늘.....

계약이 성립됐으니 들서운 하지 ,,그 놈의 말눈이 자꾸 생각나는 밤이다

브로콜리를 더사먹어야 하는 건지....

 

따스한 눈빛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데 다크써클이 문제가 아니라

내성이 문제인것 같다.따스한 인간미를 소유했다면 그 기력이 눈빛으로

나타났을  것 인데....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면서도 눈주변의 검은 그림자가

자꾸 신경을 쓰인다.

 

난 언제나 맑은 눈빛으로 빤짝 거릴수 있을라나...?

 

 

 

 

 

 

 

 싱어송 라이터 박 강수의  4집 앨범의 수록곡

 

 


   다시힘을 내어라/박강수 

                               

 

 

                                      1973년 전북태생 -시원하고 맑은 음색이 기분을 좋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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