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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써니]라는 영화를 보았다.

눈빛포스 2011. 6. 5. 21:42

블로그질을 그만해야되는 건지.....?

 

   주일오후 아내와 모처럼 외식을 했다.

   고추짬뽕을 먹어보고 싶다는 아내의 바램으로 장순루라는 중화요리집에 들렸다.

   아내는 고추 짬뽕,난 잡채밥을 주문해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갑자기

   묻는다.

 

   C는 ?

   그리고 P는 ?  

 

   따지듯이.....낄낄거리며 "C가 그립다고.....호호호...."방정맞게 웃는다.

   순간 가슴이 덜컥했다.

   몰래 몰래 표시도 내지를 않으며 내 블로그를 눈팅하는가 보다.

 

   내가 내 자신에게 묻고 싶다.

   "C가 정말 그리운가?"

    .

    .

    모르겠다.

    조심해서 껄쩍 거리야 겠다는 생각.

 

 

 ▶▶▶[써니]라는 영화를 보았다.

 

 보고싶어서 본것도 아니고 초딩동기인 산을 좋아하는 사중사라는 녀석이 저번에

 만났는데 아주 입에 침을 튀겨가며 주둥이가 아플정도로 강력추천하면서

 꼭 보라고 하길래 아이들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한마디로 이영화를 평하라고 한다면...

 글쎄 모르겠다.머리가 빙빙 도는것을 보면 뭔가는 감동을 받은것 같은데.

 

 

 

 이 표정을 천천히 봐라!.

 누구도 흉내낼수 표정 ...압권이었다.

 유효정이라는 여배우를 재평가하게 됐다.

 곱게 늙는구나?

 옛 추억의 동영상 CD를 보면서 짓는 묘한표정...어쩜 남들이 흉내낼수 없는 연기를 할수 있을까?

 라는 그 장면을 보면서 나도 한때 저런 시절이 있었지라는 묘한 여운을 느끼게 했다.

 

 

▶▶초등학교 동창회준비가 시작됐다.

       벌써 부터 기대가 된다

      오늘 여러가지 준비를 하면서 모닥불이라는 노래가 귓가에 맴돈다.

      좋은 추억하나 내 인생에 더 얹고 싶다

 

 

 

 

 

 

 


 

모닥불 / 박인희

 

 

 


모닥불 / 박인희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것

타다가 꺼지는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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