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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유리창엔비 - 햇빛촌

눈빛포스 2011. 5. 26. 06:31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노란색의 현수막을 종종 보게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자는 내용이다.

말뚱거리며 그 현수막을 쳐다보는데 지나가던 한 분이 내게 묻는다.

"저런 현수막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세요....전요 ! 그만 좀 욹어 먹었으면 좋겠어요"씁쓰레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마디 툭 던지면서 가는 거다. 그 분의 말한마디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한 아니운서가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끊은 사건이 세상을

    뜨겁게 달구는 것을 보면서 맘이 아프다.

 

    공인들의 안타까운 주검을 보면서 이젠 그만 이었으면

    좋겠는데 라는 바램을 가져보지만 안타까운 현실을 그저

    묵묵히 바라볼뿐이다.

 

    몹쓸병에 걸려 살려고 발버둥치는 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난 자살을 한사람은 동정하고 싶지도 않다.

    

 

    인생은 단 한번 뿐인삶.

 

    그래서 다시한번 외쳐본다.

    "you live one life"

 

     그만하자.제발. 

 

 

 

 

 

 

 

 

현대자동차 여러분 ! 차좀 잘 만드세요.

모양만 내지 말고 내실을 기하라는 얘기죠.

출고되지 얼마되지 않은 차인데 이게 뭡니까?

외국에서 이런일이 있으면 당장 리콜할것인데...

소비자가 봉이냐고요.

 

 

 

손으로 잡아땡기니 똑뿌러지는 앞범퍼.....

뽀대만 멀쩡하면 다냐고요.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어 놓고 AS요청했더니 보험처리나 하라고....

에라이 몹쓸 현대자동차---

 

 

 

 

    아침부터 비가온다.

   분명 새벽4시에는 멀쩡한 하늘이었는데...

   6시쯤엔가 교회당을 나오려는데 쏘낙비가  내리고

   있었다. 처마 밑에서 내리는 빗줄기를 멍하니 쳐다보자니

   공허한 마음이  몸서리쳐지게 다가왔다.

 

   이런 몹쓸...

   이런쓸데없는 마음을 가지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했건만..

 

   오늘 처량하게 내리는 빗줄기를 보면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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