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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조영남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조영남

눈빛포스 2010. 6. 15. 18:38
 

 

 

 

 

   1945년생이니깐 65세이던가.

   흘러가는 세월을 그 누가 막을수 있으리오. 파란 만장한

   그의 생애가 말해주듯 그의 노래는 삶이 녹아져

   흐르는듯한 애뜻함이 있다.배우 윤여정과 결혼 ..이혼 ..결혼...

    윤여정과 이혼이유를 들어보면 가관이다.

   "안 헤어 졌으면 좋은데 다른 한 여자가 더 좋았다"

 

    신학사 학위 소유자이고. 또 요즘엔 화가로써 유명세를 타는 괴짜인생~

    못생긴 외모...도대체 종잡을수 없는 가수 이며 화가인듯 싶다.

 

                      사랑없이 난 못살아요 / 조영남

               

 

 

 

 

   교우들이 농사를 잘지었다고 이것저것을 들고 교회제단에

   갔다놓으면서 감사를 표현한다.

   마늘이 벌써 몇개가 들어 온건지 새어볼수가 없다.

 

   늘 감사하는 교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짠하다.

   농사를 잘지었다고 감사하는 모습들...

   이곳 시골에서만 볼수 있는 모습들이 아니겠는가?

 

   감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송영애 집사님의 정성 하느님께서 받아주시고 흡족해 하시리라.

   토실토실하게 알도 굵다.

 

 

 

 

 

 

     이른아침 새벽운동을 갖다가 화장실에서 만난 귀뚜라미다.

     도망갈줄도 모른다.아주 여유 만만하다.

 

     난 그 귀뚜라미 녀석을 보면서 .....

     한낯미물인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까? 라는 생각을 가져봤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있을 터인데.

 

 

      괜한 개똥철학을 해봤다.

      결론은 답이 없다.

    

    

 

 

 

 

 

 

텃밭에 열무가 잘자랐다.

보기도 시원시원하게 쑥쑥 잘도 자란다.

점심때가 되어서 밥을 먹으려고 하니 갑자기 열무가 눈에 들어오는거다.

 

몇뿌리를 뽑아서 물로 씻고 겉저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태어나면서 처음해보는 거다.

 

주방을 이리저리 뒤적거려보니 강경에서 사온 몇치 액젓이 보이길래 양재기에다 대충 부었다.

그리고는 냉동실에 있는 고추가루를 퍼 넣고 그리고 마늘까서 빵구어 넣고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생강을

조금 넣고 그리고 ......싱거울것 같아 맛소금을 퍼 넣고...그리고 설탕도 좀 넣고...글구 미원도 ....

 

제법 그럴싸하게 구색을 맞추고 대충 버부리니...와 ~ 먹음직스러웠다.

긴장한 모습으로 몇조각을 입에 넣으니 와......이런 젠장~

짜서 못 먹겠는거다.

아깝기도 했지만 몽땅 버려야 했다.

 

그래.....난 요런건 못햐.

 

혹시 이사실을 아내가 알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