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연가/사람과 나무

 

 

 

  

■ 쓸쓸한연가/사람과 나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 이라도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사람이 살면서 외로움에 사무칠때가 있다.   미칠듯이 밀려오는   커다란 파도가  마음한복판에 밀어닥칠때면허덕거려야 하고..... 거져 쥐죽은듯이 그렇게 숨죽여 살아야한다는   자괴감에 빠지곤하죠. 그렇게 사는겁니다.발버둥쳐봤자 한숨밖에 더하겠어요. 그렇게 사는게 인생이죠...뭐

                                                

▣ 봉자야~ 고마워......     옷을 태워먹고서 어지간히 두 여자들한테   혼났었는데.....     할수없이 봉자한테 부탁을 해서   옷수선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우아~   감쪽같이 수선을 해주었다.     냄새 풀풀나는 구닥다리 외투 집어던지고   갈아입는 기분...좋타....ㅋㅋㅋ     파크랜드 가 역시 좋아....   파크랜드에도  감사하고 애쓴 봉자한테도   고맙다는말을 전하고 파요.                                                      밥한번 사주어야되는데...

 

아침이 되면 짜증나는 일이 있는데 출근하려고 하면 차량유리가           성애로 뒤범벅이되어 앞이 보이질 않는다.           할수없이 카세트테잎 케이스로 유리를 바박 밀어대는 수밖에....           귀찬아서 운전석 쪽만 드득거리며 밀고 운전하려니 시야확보가           안되어 골탕을 먹을 때가 있다.             짜증 500%다.           날은 춥고 히타를 틀면 찬바람 싱싱거리며 불어닥치면 그 기분           참으로 속된표현으로 엿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나역시 단순한           남자이고 속물인것이 틀림이 없는듯싶다.             성애가 왜낄까?           기온차이다.           바같온도와 차량안의 온도차이로 발생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던가?            5분을 달렸을까?          그 짜증나게 하던 성애는 언제 있었느냐느듯이          말끔히 사라져 있었다.           헉 ....잠시뿐인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짜증네는 속좁은         인간이라는 허탈감이 밀려왔다.           때가되면 자연히 해결되는게 인생사인데...         속좁은 한인간의 투덜거림이 부끄러워지는 아침이었다.     쓸쓸한연가/사람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