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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도사..! 타로점 보다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눈빛도사..! 타로점 보다

눈빛포스 2010. 1. 27. 06:33

 

 

                                                      ■  재밌잔아.

 

   오늘도 새벽밥을 얻어먹고 서울로 향했다.

  일이 일찍 끝나 KTX를 타러 용산역에 갔더니 차시간이 1시간30분이

   남아 이곳저곳을 배회하다보니 영화관이 눈에 띄였다

 말로만 듣던 .......

 시간기다릴겸  영화표 구매하고 무작정 들어갔다.

 

 

 

  우하하하......코미디 영화다.

  근데 한참을 익살스럽게 보고 나왔지만 왠지 껄적지근한 영화였다.

 

  "재밌잔아......."

   이요상 야릇한 대사가 귀에 윙윙거리는 걸보니 말이다

 

 

 

 

     ▩ 예~ 양촌리 스타일로 주세요..."

 

    영화에 몰입하다보니 월라....열차는 떠나버렸다

    20분이 훌딱지나가 버렸고 할수없이 영화관을 나오는데 스타벅스가 보였다.

    와~ 시골촌놈의 눈으로는 신기하게 보이는 곳이었다.

 

    전에 부산에 내려갔다가 아내와 함께 들려서 커피를 한잔 먹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특유의 커피향이 발거움을 자연스레 스타벅스로 이끌었다.

 

    주문 받는 아가씨 이쁘기만하다.

     너무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무얼 주문할꺼냐는 질문에 거져 멍하니 있어야했다.

     "예~ 양촌리 스타일로 주세요..."그러자 그 아가씨 당황해 한다

     "넣을거 다 넣어달라는 이야기예요...ㅋㅋㅋ"

 

    커피한잔을 받아들고 창가에 앉아 커피의 향연을 느끼고 있는데 역시 기다란 이름의

    스타벅스 커피는 매력이 있다

    여기저기 젊은이들로 가득차 있었다.

 

   스타벅스 로고속의 여인이 궁금했다.

    친절한 아가씨 설명도 야리꾸리하게 해주었다

   세이렌(Sire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인간여성의 얼굴에 독수리의 몸을 가진

    전설의 동물이란다.세이렌은 아름답고 달콤한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죽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사람들을 홀려서 스타벅스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로고에 나오는 세이런의 여신의 유혹처럼 커피의 향내가 사람들을 자극시키고 있었다

 

   

 

 

                                                                   ▣ 타로점 카페

 

타로점 카페가 눈에띄였다.

호기심 증폭......

슬그머니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

타로카드를 세장뽑으란다.

그리고는 하는말.........

 

"음...지금하는일을 갈등하구 있구만요 "

그다음 두장을 뽑으란다

"음....돈복이 없어요,지금 아무리 재물을 모아보지만

다른곳으로 새어나가요....."

또 두장을 뽑으란다.

"음.....재물운은 요 50초반부터 있어요.

그러니 지금하는일에 만족 못하시걸랑

혼자일 하는것은 그만 두고요 ...동업이나

같이 하는일을 택해보세요.

 

"그리고 한가지더 관상을 보니 .....

폐기능이 않좋고 지금 돈벌어봤자 모을수도 없는 운세고.

돈을 조금이라도 모을라면 실속좀 챙기셔.....

지금은 돈복이 없어....50대 초반되어야 돈이 붙어..."

 

이런젠장~

 

 

 

 

 

 

         눈빛도사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항상 새롭다.

         이름도 길다란 ..그래서 커피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않는 요상스러운 커피한잔을 들고서

         달콤한 매력을 주는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이다.

 

         재미있는 세상이다.

         눈빛포스의 세상구경은 매일매일 흥미롭다.

 

         근데 오늘은 욕이 나온다.

         분개가 치솟는다.

 

          땅을 팔아먹기 위해 조상의 묘지를 공동묘지로 강제 이장을 시키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리도 오랫동안 하소연을 해보았지만 법은 참으로 인정사정없다.

 

         더러운 세상~

         욕나오는 세상~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 조상도 나몰라라 하는 더러운 세상~

 

                                                                    난 오늘 그 더러운 욕을 서울 한복판에 쏟아내놓고 내려간다

                                                                    퉤이~ 더러운 놈들아....

 

 

 

 

                                                                                                                          노래나 듣 자...........

 

■ 황규영 / 나는 문제없어
이 세상위엔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뿐이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짧은하루에 몇 번씩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에 나의 갈 곳을 잃어가고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 자리야
시계추 처럼 흔들릴 나의 어릴 적 소망들도
그렇게 돌아보지마 여기서 끝낼 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 뿐이야
넘어지진 않을 꺼야 나는 문제 없어

짧은하루에 몇 번씩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의 나의 갈 곳을 잃어가고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 자리야
시계추 처럼 흔들릴 나의 어릴 적 소망들도
그렇게 돌아보지마 여기서 끝낼 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 뿐이야
넘어지진 않을 꺼야 나는 문제 없어

이세상위에는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