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기분이 참 야리꾸리한 하루였다

 

 

기분이 참 야리꾸리했다. 또 잠이 안오길래 티비를 틀었는데 영화가 나오는데 쌍화점이었다.              오래전에 상영된 영화인거 같은데 뭐라고 해야될라나..... 기분도 정말 그렇고 그렇다.              전에 매스콤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길 들었는데 방안에서 그것도 자정을 넘어 1시가 넘었는데              OCN이라는 유선 채널에서 방영을 하고 있는거였다.                많이 좋아진 세상이다.              노골적인 성묘사.....아이들도 이걸 볼까? 라는 생각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성문화를 걱정해야했다.                쩝~ 그건 그렇고 영화가 참으로 이색적이었다. 동성애를 다루고 있었고 동성애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으로 묘한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떨칠수 없었다. 동성애의 상대자가 이성에 눈을 뜨고 사랑에              빠지고 결국엔 노여움을 사고 끝내는 서로 칼을 들여데는 비극으로 이어지고.......              심리적인 묘사를 잘 그려냈고 또한 주진모와 조인성의 연기가 이젠 무르익고 있구나 하는 .......                3시 넘어서 잠을 자야했다

 

증명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에 들렸는데 새로왔다.         머리를 빗으로 빚고 거울앞에서 폼을 잡고 몸치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앉았다.          " 머리를 약간 옆으로 돌리시고......          턱을 좀 올리시고.....          아니 약간 왼쪽으로 돌리시고요....."          노련한 사진사의 지시대로 자세를 취해야 했는데 머리를 돌리고 턱을 올리고 하면서          참...이상한 생각이 드는거였다.           꼼짝마라 하면서 지시대로 움직이면서 이런다고 내모습이 달라진단 말인가?         사진을 찍고  유능한 사진사는 사진 보정으로 들어갔다.         포토샵으로 보정을 하고 있었고 잡티라든가 얼굴부분을 축소시키기도 하고 또한 눈이          짝짝이었는데 눈의 크기를 키우기도 하고 ......이건 완전히 사진을 조작하는 거였다.          재주도 참 좋아보였는데 그 사진 보정을 하면서 내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 볼수 있었다.            실망이었다. 인정머리 없는 눈매, 전체적으로 볼때 참 멋없는 표정~                                                                  저 얼굴보고 결혼한 여자도 참으로 대단하게 보였다

 

떠돌다가 노래한곡이 귀에 들어왔다.           1964년생이니깐 나하고 비스무리한 40대 중반의 가수 임종환.            1994년 빅히트를 기록한 노래 "그냥 걸었어"....           이노래로 16억원을 벌었다는 속설이 있을정도로 대히트를 쳤고 스타덤에 오르게된다.           불연듯 훌러덩 뉴질랜드로 가버린 가수 임종환이 아니던가.             그 당시에는  변집섭,신승훈의 발라드풍이 강세일때 내레이션 주인공, 대화체 가사,           레게 음악 등 당시 2집 앨범은 여러모로 많은 화제를 낳았고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고           레게 음악이 희귀했던 당시 임종환의 노래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참 독특한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랫만에 들으니 와우~ 너무 좋았다.             혹시...이노래도 저작권침해가 되는건가? 걍 내비 두세요.           너무 좋은데.                                                                        그냥걸었어/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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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youtube)에 게시되어있는 동영상이었고 퍼가기가 허용되어 있길래 게시했다.      삭제되고서 유투브에 접속해 그 동영상을 찾아보니 여전히 게시되어 있었고 ............      어덯게 되어가는건지.....하기사 저작권법 준수 해야하는게 맞는거지......      무서워서 어디 음악한번 올리겠나?.....어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