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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여자들은 모르지...

눈빛포스 2009. 7. 25. 17:07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작은 것 하나에 감동받는다는 사실을..
        큰 것에만 감동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때로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여자가 내뱉은 말 한 마디에 소심하게 삐져서
        하루 종일 그 말만 기억을 하면서 상처받는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여자가 자신에게 기대는 것만큼
        자신 또한 여자에게 기대고 싶어한다는 것을..
        힘들 때 여자의 품에 안겨서 남자 체면 제끼고
        위로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밤늦은 시간에 전화 통화하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해줄 때
        남자가 얼마나 행복함을 느끼는지..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가 아파서 출근도 못한 채
        집에서 홀로 앓고 있을 때
        여자가 일을 제쳐두고 자신에게 달려와
        죽을 끓여주고 약도 먹여주면 얼마나 기뻐하는지..



        여자들은 모르지

        겉으로 강한 척해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여자보다
        더 마음이 여린 것이 남자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때론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해줄 때 속으로 얼마나 기뻐하는지..
        집으로 가면서 너무 좋아가지고 웃기만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아침에 먼저 일어나
        남자를 위해 아침을 준비해 줄 때
        그 모습에 반하는 게 남자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가끔 아무 말없이 함께 누워 있을 때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손 끝으로 가볍게 어뤄만져 주면
        좋아하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심하게 다툰 후 남자는 뒤돌아서서
        마음 속으로 눈물을 삼킨다는 것을..
        그리고 미안해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가끔 아무 연락도 없이
        남자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여자를 볼 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감동받는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여자가 너무 힘들어서 가장 먼저 남자에게
        달려와 안기면서 한없이 눈물을 보일 때
        남자의 마음은 한없이 찢어진다는 것을..

         

         

         

        남자들은 모르지

        화나서 꽁 했던 여자 마음도
        말없이 손한번 잡아주면
        봄 눈 녹듯 스르르 풀린 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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