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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내가좋아하는 예수님

내가 좋아하는 예수님

눈빛포스 2009. 3. 18. 19:17

 

 

 

내가 좋아하는 예수님

 내가 고백할수 있는 분은 이런 분이다.

 왠지 그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인다.

 첫 사랑에 빠졌을때의 울렁거림에는 족히 비교가 안된다.

 

일시적인 감정의 흥분도 아니고 나의 텅빈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며 꺼질줄 모르는 활화산이 된다.

콜라처럼 톡쏘이는 일회적이며 순간적인 느낌이 아니라

포도주처럼 그 내음이 나의 오장육부를 

움틀거리며 그칠줄 모른다. 

 

 

예수님과 나와의 만남은 운명적이라 생각한다.

불교가정에 태어나서 부처님에 대한 신앙을 가졌다면 그것도 운명이겠지만 

그러나 기독교의 신앙적인 바탕에서 줄곧 성장해오며 영향을 받았고 

그 삶의 터전의 한복판에서 예수님을 만났기에 나는 이 운명을 사랑하며

타종교인들이 자기의 신앙을 포기하지 않듯이 이세상 다하는 날까지 

예수님을 좋아하는 마음은 아마도 천지 개벽이 없는 이상 변함이 없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예수님

나의 삶의 동반자로 만난다.

내가 그분을 찾기보다는

나를 먼저 찾아주시고 만나 주신다.

 

내가 가야할곳에 먼저 가계시고 

엉뚱한 길을 걸을때면 채찍질 하시며

나의등을 떠다 미신다.

 

코브라처럼 머리를 추켜세우고

오만의 선상에서 우쭐댈때면 가슴속을 쳐서 나의 목석같은 

두눈을 왈칵 터드리시며 겸손해지게 만드신다.

 

 

허망한 것을 쫒아 떠나려고 발버둥치려하면

나의 손을 꼬옥 잡고 놓아주시질 않는다.

 

다정한 연인처럼 다가와 주시고 ,

혹 어느때는 엄격한 아버지처럼 회초리를 들어 책망하는 

분이시다.그분이 나를 좋아하시기에

나는 그분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요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예수님이 좋다.

 

이것이 나의고백이고 평생사모하고

그리워해야할 이유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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