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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9월이 오면[Come September /Billy Vaughn and his Orchestra]

눈빛포스 2011. 9. 1. 12:41

 

 

 

 

 

 

 


 



Come September, 1961 /Billy Vaughn and his Orchestra


 

 

 

9월이 왔다

비로 얼룩진 후덕지근한 8월이 가고 9월이 왔건만 여름이라는 녀석은

무언가 아쉬웠던지 가을의 문턱에서 버티기라도 하듯이 열기를 품고 있다

곽교육감이 온갖수모를 무릅쓰고 버티기에 온힘을 쓰듯이

여름이라는 녀석도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는것이 맞는 표현이다

 

요즘 무척이나 머리가 아플지경이다.

틀지 않던 에어콘을 틀고 한낮의 뜨거움을 피해보지만

두통이 몰려와 병원까지 다녀와야 했다

반가운 소식이 없나.

 

매일 골치아픈일로 연속이니...

곽교육감도 참 대단하다

버티는것도 어지간해야지...

본인이야 결백하다고 믿고 싶지만 그건 본인 생각이고...

 

한마디만 해보자.

이번일이 용납이 된다면 앞으로 선거는 어덯게 되겠는가?

후보 매수하고 돈을 건네주고 걸리면 선의의 도움(?)이라고 할것이 아닌가?

 

참 묘한 논리에 그것을 진실이라고 우겨대는 사람과 그의 식견에 동조하는

많은 사람들....

힘내라고 응원까지 한다,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은 이상한 논리로 동조까지하니....

진실을 밝히라는둥,

표적 수사라는둥.

입만 열었다라면 개거품 물고 천박지축 날뛰는 사람들도 이문제에는

함구하고 있다.

 

"리비아의 카다피처럼 오래 끌고 끌다가 마침내 도망가지도 말고,

또 노무현처럼 뒷동산에 올라가 몸을 던지지도 말고,

당당하게 당국의 수사를 받고, “죄송합니다”라고

한 마디 남기고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나는 믿습니다."

라는 김동길씨의 독설이 통쾌하게 느껴지기 까지한다.

 

머리 아프다.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한테 물어봤다.

"너 교육감이 뭐하는 자리인지 아니..."

모른다고 고개를 살래살래 흔든다.

"무상급식이 뭔지 아니.."

모른다고 고개를 설래설래 흔든다

 

이게 학생들이다.

 

매달 급식비로 통장에서 또바또박 빠져 나간다.

중딩인 큰딸아이에게  물어봤다

"니네 반 아이들중에 무상으로 급식받는 아이가 누군지 아니"

모른단다.알고 싶지도 않고...

 

어른들의 정치 논리다.

교육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도덕성에 먹칠을 했다면 사퇴해야지.

이 논쟁으로 좌파니 우파니 따지면서 우르렁거리는것이 맞냐?

 

날두 더워 죽겠는데 그만들좀 하자.

9월이다. 기분좋게 9월을 출발했으면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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