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TV를 철거했습니다. 본문
2011.05.29주보
♥♥♥ TV를 철거했습니다. ♥♥♥
집안 거실과 방에 있던 텔레비젼을 철거했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텔레비젼에 너무 심취하다보니 보다보다 못한 아내가 동의를 구할것도 없이
제 서재 한쪽에 쑤셔 박아 놓아 버리자 아이들은 황당하다는듯한 표정을 짓더군요.
내심 저는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아니 쾌재를 불렀습니다.
늘하고 싶었는데 그 바램을 아내가 한번에 해결해주니 참으로 통쾌했습니다.
텔레비전을 철거하니깐 처음에는 무척이나 허전하더군요,
몇칠을 지나다보니 다시 원상 복귀해야 하나 하는 갈등이 생기는거였습니다.
이왕 마음 먹은것 끝까지 밀고 나가자 다짐을 하고 아이들과 협상을 했죠. 주일날만 보자...
그리고 특별한 상황이라면 꺼내놓고 보고 그 이외에는 티비시청을 하지 않기로 말이죠.
티비를 없애고 나니 한가지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그동안 밥을 같이 먹으면서도 대화가 없었는데 조금씩이나마 가족간에 대화가 생겨 나는겁니다.
뉴스본다고 밥상을 둘러 앉아있어도 대화는 커녕 온 시선이 티비를 향하고 있었거든요.
이 다짐이 얼마나 가려는지 모르지만 티비를 없애고 난 후의 변화를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요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일이라면 사소한 것부터라도 주변 정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이죠.
온 종일 살면서 주님과 대화한번 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일상...무언가 잘못된것은 사실입니다.
조금씩이나마 주변 정리를 해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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