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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그냥 확!" - "놀고 있네" :내 깡패같은 애인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이걸 그냥 확!" - "놀고 있네" :내 깡패같은 애인

눈빛포스 2010. 7. 12. 17:09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다.

      극장하고는 거리가 멀게 살았는데

      단순한 스토리이면서도 사뭇 움찔한

      묘한 기분이 드는 영화다.

 

      난 박중훈이라는 배우에 대해선 크나큰 실망을 했었다.

      뭐 저런 연기를 찌질이 못하는 인간이 톱스타라고....

 

      박중훈이 연기를 못한다고 느꼈던  영화가

      해운대였다.조연이지만 .....

      와... 연기참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영화가 흥행을 한건지 모르지만....

 

      박중훈을 다시 보게해주었던 영화인것같은데

      전에 대학다닐때 "깜보"라는 박중훈 출연영화를

      본이후로 가장 의미있게 보았던 영화다.

 

      지금도 연기력에 관해선 잘 모르겠는데

      가슴 짠한 감동을 느끼게끔 해주었다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2010 .05 .20 | 105분 | 한국 | 15세 관람가
감독/김광식

출연/박중훈, 정유미, 박원상, 정우혁

줄거리

반지하 옆방 남녀의 야릇한 반동거! | "이걸 그냥 확!" - "놀고 있네"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박중훈 분).

예전만큼 실력발휘는 못하지만, 아직 가오만큼은 살아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참하게 생긴 옆집에 이사온 여자가,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웬걸 이 여자 '옆방여자'라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서는 바락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여자 어쩐지 잘해주고 싶다!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세진(정유미 분).

큰 뜻 품고 구한 반지하 방, 그런데 겉보기에는 깡패 같지도 않은 깡패가 옆집에 살고 있다.

웬걸 이 남자 '옆방여자'라 부르며 꼬박꼬박 아는 척을 한다. 말이 더 많은 옆집깡패, 왠지 싫지 않다!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 두 남녀가 매일 부딪치는 격렬한 반지하 반동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