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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ton Town / UB40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Kingston Town / UB40

눈빛포스 2010. 4. 15. 09:40
 

 

 

 

 

 

4월중순인데 눈이 내렸다.

 

이거이 왠일인고.

벗꽃이 만발했는데 날씨가 싸늘해지더니 눈발이 날리는거다.

모를일이다.

 

나른하다.

축쳐지고 기운이 없다.

모름지기 리듬이 깨지기 시작하나 보다.

빨리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야되는데.

 

4월은 잔인한달이라고 했지 않았던가?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엘리어트라는 영국시인이 쓴
황무지(荒蕪地)라는 싯구절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라고 표현했다


이詩에서 4월은 잔인한달이라고
그래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아주옛날 보리고개시절..
뒤주에 쌀은 떨어지고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울지요
들로 산으로 나가봐도 아직
먹을것이 풍복하지않다
보리싹은 이제야 파릇하게 올라오고
아무래도 오월이 되어야 산야초들이
우리가 먹을수있도록 자란다
그래서 4월은 잔인한 달....??

 

그러나 나에겐 4월은 축복의 달이라 믿는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달이요.

새 생명이 약동하는 달이 아니던가?

만물이 소생하고 ......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외친달이 아니던가?

 

힘차게 시작하자.

만물이 약동하는 힘찬소리를 들으며 말이다.

 

 

 

 


 

 

 

 

 

 

Kingston Town / UB40

 

 

 

  레게라는 서민적인 음악 장르를 추구하는

  매우 서민적인 그룹 UB40.
  4명의 흑인과 4명의 백인으로 구성된

  8인조남성 그룹 UB40은

  1978년 영국 버밍햄에서 결성되었다.
  UB40(Unemployment Benefit No.40:

  실업수당 신청카드 40번)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다분히 서민적인
  체취를 풍기는 이 그룹은 빈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층민들의 애환을

  레게라는 장르를 통해 대변하려 했다.

 

                                                                                                          Kingston Town / UB40

                                                   
 
 
기분이 꿀꿀한 오후~
레게음악으로 맘을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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