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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 육천 사백초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팔만 육천 사백초

눈빛포스 2010. 3. 4. 08:37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하다.

    몇일간 찌푸린 날씨가 계속되더니 우아~ 마음이 너무 상쾌하다.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도로위를 질주할때 맑은 햇살이 내몸을

    휘감을때 야릇한 기분 더 말할 나위 없다.

 

    겨울내내 죽을줄 알았던 마른 나무가지에는 물줄기가 오를것이고

    꽃들이 만발할것이고 봄이 성큼 만물앞에 성큼다가 왔음을 실감한다.

    여기저기 봄소식을 전하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나비도 보고싶고.....

    해바라기의 그윽한 미소를 보고싶은 맘이 굴뚝 같다.

    연분홍 장미도 보고 싶고.....

    그렇게 봄의 향연의 축제가 펼쳐질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

    그래 빨리 와라~

 

 

 

  매일 아침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해보자.

  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는다.

  그러면 어덯게 할까?

  당연히 그날  인출해서 써야할것이다.

 

  하루가 24시간이라한다면 24시간을 초로 계산해보면 86,400초다.

  매일아침 86,400초라는 시간을  부여받는다.

  하루가 지나면 당연히 없어진다.

  저축했다가 모아서 나중에 쓸수 있는것도 아니다.

  매일매일 시간이라는 것을 부여받는데.......

  그저 아무 의미없이 내버리는경우가 종종 있다.

  값지게 써야하는데.....

  이진리를 모르고 걍산다.

 

 

 

 

   신문을 펼쳐보면 김연아에 대한 특필로 가득차 있는것을 본다.

   초등학교 시절 편지글로부터 시작해서 온갖 칭송으로 가득차 있다.

 

   지금 대학생일건데....

   공부할 나이일건데...

 

   그냥 나두면 안될까?

   밴쿠버의 얼음판에서 당당히 왕관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하여, 

   눈시울을 적셨다. 너무나 멋진, 완벽한 연기여서 “그 이상은 없다”고 ...

 

   김동길은 지적한다
   "김연아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까.

    더 올라가는 길이 없기 때문에 그는 결심하고 그 왕좌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왕좌에 앉은 그의 모습은 영원히 인류의 기억 속에 남아있게하고,

    김연아 자신은 평범한 한 여성의 길을 가야 합니다.

    대학에 이름만 걸어놓고 안 다니면 안 됩니다.

    20세의 젊은 나이에 인생의 기본을 이제 익히지 못하면 언제 그런 기회가

    다시 오겠습니까. 대학의 성적도 상위에 속하는 모범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난 올림픽 영웅 황영조를 기억한다.

    당당히 금메달을 따고 은퇴하고 후진양성에 힘쓰는 모습을 보아왔다.

    상술에 의해 이곳저곳에서 김연아 CF를 많이 접한다.

    그냥 나두자.....

    꽃다운 벤쿠버 영웅의 젊은 시절을 돈벌이에 난도질 해야되겠나?
    우리 국민들은 김연아를 영원한 스타로 기억되게끔......

 

 

 

  

   노래란 매력이 있는듯하다.

   어떤시점에 어떤 노래를 듣냐에 따라 이렇게도 음율이 달라질수

   있을까?

 

    목소리 ...참으로 애절하면서도 곱다


   이 노래는 1960년대를 풍미했던 발라드풍의 노래로
   제목만으로는 사랑하는 로라(Laura)에게 내 사랑을 전해주오..
   이런 내용의 사랑의 달콤한 연가가 아니었고,
   토미란 한 젊은 청년이 카레이싱사고로 마지막 숨을 거두며
   로라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내용의
   너무도 슬프고 애절한 노래란다...


 

      Tell Laura I Love Her/Ray Pet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