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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ive one life

https://youtu.be/uQML3 NPSXvU 봄은 겨울을 데리고 온다는 말이 있다오늘 그 말이 딱 맞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 이라도 하듯이 바람 불고 진눈깨비가 내리고 몹시나 쌀쌀한 하루였다.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저녁을 맞이하면서 무료해서 유튜브를 보다가 제이레빗과 송창식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자니 또 허한 감정이 솟구쳐 오른다.하얀 손수건과 웨딩케익이다.운운한 노랫소리를 듣고 있자니 싱숭맞게 가슴이 짠하다.왜 그런지 모르지만 짠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 멍해지는 느낌이다.봄이 오는 길목에서 또 약해지는 것인지.... 제이레빗이라는 여성 듀오인데 생소하다. 찾아보니 둘 다 보니 87년생으로 올해37세되는 여성 밴드이고 생소하지만 목소리가 참으로 야눌해지는 매력을 가진 밴드..

https://www.youtube.com/watch?v=FjFJ4OE5yR0 내가 좋아하는 팝송 Stand by Your Man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주일 저녁을 보내고 있다테미 워넷이 부른 곡인데 아카펠라로 들으니 더욱더 심오하기도 하다. 사랑하는 남편이나 연인이 잘못을 저지르거나 괴롭히더라도 곁에 남아 힘이 돼주세요라는 의미의 Stand by Your Man의 가사의 내용인데 좀 허황되지만 젊은 시절 듣기 시작한 이유로 감성을 돋우는 노래이다. 젊은 날 반복적으로 노래 들으면서 심취한 곡인데 나이 들어도 감미롭다.참 세월빠르다.젊은 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도 유치하지만 어떠하리오. 며칠 전 상월농협 앞에서 어느 선배를 만났다.나보다 한 계단 높은 곳에서 담배를 아주 멎적스럽게 빨아대며 담배연기..

장녹(자리공)의 기세가 대단하다성장속도도 매우 빠르고 번식력도 강해서 온산을 뒤덮는다 날도 무척이나 더운데 장록 캐는 작업을 했다농약을 발라도 소용없고 결 국 깨달은 것은 장록 뿌리 머리 부분을 삽으로 자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잎만 치면 또다시 올라온다농약을 발라도 소용이 없었다뿌리 머리 부분을 삽으로 절단하니 고사했다.뿌리까지 캐려면 너무 깊숙이 들어가 있어 힘들고 전부 캐낼 필요가 없다

박전도사님의 졸업식(2월 22일 월요일) 오늘은 박전도사님 졸업식이라 우리 성화회원 몇 명이 가서 축하해 주기로 했다 간 사람을 소개하자면 (창직, 인찬, 민해, 해영, 그리고 영희) 이렇게 5명이 갔다. 교회차를 타고 해운이형 자취방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에 손운동(전자오락)을 하다가 목원대학교를 찾아갔다. 학교운동장에 있는데 기침이 자꾸 나고 눈물이 났다. 알고 보니 최루탄을 터트렸다고 한다 졸업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했다. 아무튼 졸업식은 멋있었다. 하지만 취류탄 때문에 재미없었다. -창직-

그 소녀는 詩 윤선용 그 소녀는 하얀 살결 펼쳐진 소매밑으로 손목의 푸르스름한 정맥이 드러나 보인다 어째서 그 소녀가 웃었는지 난 알지 못한다. 이따금 소녀는 부른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길가의 꽃을 따기만 해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사실을 저도 알고 있었는지? 하얀 살결에 날씬한 몸매 게다가 참 매끈한 팔을 하고 있다 언제 봐도 얌전한 몸 맵씨 갸우뚱 고개를 기울이고 있다. 1988년도에 쓴 시다. 나의 제자 윤선용이가 교회 문학지에 기재한 글인데 고등학생 시절로 기억한다. 지금 와서 보니 참 표현력이 좋았다는 사실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