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카페 (293)
you live one life
세번에 걸쳐 이상한 문자가 날라온다. 핸폰번호도 모르는 번호고. 첫째날, ㄱㄴㄷㄻㅄㅎㅊㅈ... 그다음날 또 문자 린 그다음날 또 문자 신 짜증 이 하늘을 찌를듯 했다. 도대체 어떤 인간이 장난을 치냐 말이다.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다. 받지를 않았다 얼마후에 그 요상한 문자를 보냈던 ..
초딩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가을 타냐고.... 답변날라오기 시작한다. 가을을 느끼는 소감도 가지가지다. 잘보내라.... 인간들아...ㅋㅋㅋ 허전하지만 ,,,기운내라! 아니...그런감성이...ㅋㅋㅋ 친구들아... 가을이구만 가을... 살떨리는 계절이다. 곧 보자...짜슥들아 ! Peter, Paul and Mary/ Puff..
핸펀을 만지작거리다보니 통화내용이 녹음되어있다. 의도적으로 녹취한것은 아닌데.... 어덯게 무얼 잘못눌러져서 녹음된것 같았다. 동창회 정모전에 통화한 내용이 녹음이 되어있었고 자세히 한번 들어 보았는데..... 새롭다. 당사자는 어덯게 생각할라나 모르지만 그의 동창회..
일명 왕팅이 추억이 떠올랐다. 무식하리만큼 순진했던 중딩시절.... 아마도 오늘과 같이 비바람이 몰아쳤던 날이었던것 같은데 논뚝을 내질러 달려가고 있는데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왕팅이가 내 머리를 한방 쏘고 날아간다. 어찌나 통증이 심했던지 그만 그자리에 주져앉아 머리를 쥐어짜며 떼굴떼굴둥글어야 했다.머리에 심한 격정의 회오리가 몰아쳐오는데 어찌나 고통이 심하던지 하늘이 노랗게 보이던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집에들어와서 할수 있는 일이라는것이 뚱뚱부어오른 머리에 된장을 바르는일밖에 없었다. 고통의 밤을 지내야했다. 어찌나 충격이 컸던지 밤을 지새우며 머릿통을 부여잡고 씨름해야만 했다. 밤이 그리길줄이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을 맞이하여 거울을 들여다 보니 눈팅이는 밤팅이 처럼 부어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