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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네요.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2010년이네요.

눈빛포스 2010. 1. 1. 09:55

 

 

 

 

 

 

 

주님 !

2010년이네요.

에젯밤에 송구영신 한다고 머리를 숙여보았지만 드릴말씀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입이 막히면서 할말이 없는것이 참으로 이해가 안되더군요.

 

 

여기저기서 핸드폰으로 문자가 날라오면서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라고

아우성 치듯 인사들을 하는데 전 답변한번 하지 못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제머릿속에는 요상한 생각이 드는겁니다.

해가 바뀐다고 해서 달라질것도 없고 그저 지금의 제 모습이 어떤 모습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달력이 새로바뀐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것도 없고요

 

지금 제 모습이 어떤가요.

제 모습을 보면 앞으로 어덯게 살아갈것인가를 아시잔아요.

전 올해도 제앞에 어떤 항로가 펼쳐질까 무지 걱정되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에서

탈피해서 새롭게 도약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주님!

저 솔찍히 고백합니다만 저 가진것도 없습니다.

부끄럽게도  제마음대로 살다보니 흥청망청 쓰다보니 빈털털이 입니다.

아이들은 커나가고 주께서는 이런 생활 청산하라고 하시고 뭘 어덯게 하란 말입니까?

 

.

.

.

 

제가 소인배입니다.

너무 옹졸하죠.

다 책임져주실건데 말입니다.

 

 

매일 맞이하는 아침입니다만 그래도 오늘 아침은 감회가 새롭네요.

 

지나온 걸음걸음마다 함께 해주셨지요...

힘이들어 주저 앉아 있을때 서글픈 눈으로 바라바 주셨죠.

거만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우쭐댈때면 목석같은 두눈을 왈칵 터트려 겸손하게

해주셨지요. 어렴풋이 압니다.그게 사랑이라는 것을요.

 

주님 !

바램이 있다면요.

지금 이렇게 사는것이 사실은 제 생각인데요 재미있거든요.

 

 

그러나, 원하시는데로 따라 갈겁니다.

 

고쳐야할것 많습니다.

버려야할것도 무지 많고요.

모르겠습니다. 알아서 해주십시요.

요런 말밖에 딱히 드릴말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