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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포스 2009. 10. 6. 11:20

 

 

 

 

 

 

영화<말죽거리 잔혹사>를 봤다.

 

 

전에도 몇번 본적이 있지만 케이블 티비에서 "말죽거리 잔혹사 "라는 영화가 흘러 나왔다 . 야심한 밤에  영화를 보고 있자니 새롭게 다가왔다.

 

고고장에 간 남녀 고딩들이 서로 부르스를  출때 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왜이리 새롭게 들리는지 아참 미치겟다. "빠ㅃㅏ 빠 빠빠  빠" 라는 중창소리가 들리고 "그대 불을 밝히고"라는 애절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이때 "작업"에 들어간 여자 고딩이 말한다.

"이노래좋지.난 가요는 안듣는데 이 노래는 좋더라"

 

무지 끌리는 노래다.

권상우의 애절한 눈빛에 배경으로 깔리는 노래가 너무 좋았다.

 

밀감빛 안개?

무지 궁금해지는 밤이다.

 

 

 

 

그리운등불하나-이해인

 

이노래를 듣고 있자니 이해인 씨의 시가 떠올랐다. 넘 잘어울리는 싯귀절아닌가?

 

 

 

 

 

 

 

가을을  너무 탄다,어디 로 무작정 떠나고 싶다

 

 

오늘 아침에도 새벽 에 잠이 깨었다.눈은 졸린데 잠이 오질 않는다.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너무 싸늘하다.온몸이 움추려들며 가을을 실감해본다.누가뭐래도  완연한  가을이다.글발  땡기는   맘  드는게   여지없는  가을이고 주섬주섬  긴  팔  셔츠  찾는게  계절  바뀜을   느끼게 하고 가을이  저만치   지나가  버리면  좋으련만   어김없이   공허감 밀려옴이 쓰잘데 없는  가을 타는  맘   떠나 버리고 싶다.

 

수채화 같은 가을길을 걸어 보고싶다.
이 가을이 ........
그리고,
이 가을이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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