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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삶은 고달픔의 연속일것이다.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어쩜 삶은 고달픔의 연속일것이다.

눈빛포스 2009. 7. 15. 12:45

 

 

 

   어쩜 삶은 고달픔의 연속일것이다.

   바둥거려보지만 그 고통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듯이 우리의 목을 조여온다.

 

   삶은 어쩜 투쟁일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의것을 취해서

   내속을 채워야한다.

   그래서 삶의 피비린내나는 현장에서

   발버둥 쳐야한다.

 

   외국의 어느사진가에 잡힌 생선파는

   아줌마의 사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는가?

 

   비를 쫄쫄 맞으며 비닐을 뒤집어 쓴

   모습은 삶의 현실이다.

   이 아줌마의 생각은 단한가지.....

   생선을 팔아 내속을 채우는 일이다.

   더이상의 다른 생각은 없다.

   그저 주어진 목숨 그 질긴 목숨 유지

   하는것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오직하나 생선을 파는 일이다.

 

    처량함이 삶의 현실에 투영되는 우리들의 모습일게다

    삶이란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곳을 찾아 헤메이고 그렇게 터덜거리며

    수없이 반복되는 어제와 오늘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장마비가 요란스럽다.
    밤새 퍼부어대는 빗줄기를 바라보고 있자니

    왠지 모를 공포를 느꼈다.

    하늘이 구멍이라도 난듯이 퍼부어대는

    그 까탈스럽고 칙칙한 소리를  귓가로 듣고 있자니

    왠지 삶이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11시가 넘어서 집으로 향하는데 앞이 보이질 않는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그저 차량 라이트에 의존하고 운전대를 부여잡고  바둥바둥 집으로 들어가야 했다.

    번개치고 폭우가 쏟아져 내리는 밤.....

    지루한 밤은  끊나질 않을것같은 착각으로 긴밤을 뒤척이어야했다

 

    날이 밝았다.

    제법 풋풋한 아침햇살이 살포시 비춘다.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세상은 맑아져 있다.

 

    이게 인생인가 보다.

    고달픔,투쟁...

    그 뒤에는 밝은 햇살이 비출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게 삶이 아닐까?

 

    코카콜라 사장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 the Presen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를 선물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