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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동창회 였습니다.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풋풋한 동창회 였습니다.

눈빛포스 2009. 6. 9. 14:15
 
 

 

 

  

 

    

    풋풋한 동창회 였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가슴에 담습니다.

  풍선을 입을 실룩거리며 부는 여친들의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순수함 그 자체 였습니다.

  해맑은 모습들......풋풋하게 옛 초딩시절로 돌아가 흐뭇하게 하루를 보낸 하루였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옛친구들이 그리워 지는것은 아마도 내마음만은 아닐겁니다. 모두의 마음이겠지요.  

  동창회  전날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십대도 아닌데.....새벽 4시에 잠이 들었었나 봅니다.

  작년 갑사 모임하고 두번째 정모인데...30년만에 만난  갑사 모임 전날 그 마음이었나 봅니다. 나이가 먹어가면 옛친구들이 그리워 진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동창들을 보면 왠지 설레입니다. 부담이 없잔아요.

 

  순수해진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특히 포항에 사는 유경선이가 참석한다는 전화를 받고 얼마나 흐뭇했는지... 그러더군요. 나이가 먹어가면서 옛친구들이 그리워진다고....제마음과

  똑같았지요.이제 중년이 되어 아들을 데리고 동창회 장소에 나타났을때 참 세월의 빠름을 실감했습니다. 마음 표현을 못한것을 글로나마 표현해봅니다.

  부산에 사는 유희숙이도 반가웠고...그 먼곳에서 참석해준 성의가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찬군이 정주도 무척 고마웠고...기부금좀 내라고 하니깐 군말없이 내주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박한 세상속에서 

  다들 어려운 시국에 기꺼이 기부해주는 친구들이 넘 고맙더군요...그리하여 일체감을 느낄수 있었나 봅니다.

 

  사실 난 굉장히 고민을 했습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다들 시간을 내줄수 있으려나 하는생각....그러나 초등학교를 통해 인연이 된 친구들의 끈은 참으로

  두터웠는지 전국 각처에서 50명의 동기들이 모이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울렁거리더군요.

  줄넘기 놀이..풍선 터트리기...업고 달리기...피구...족구등....게임을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소화를 해낼수 있으려나...?

  그러나 그건 내 생각이었지요. 육중한 몸매를 출렁거리며 줄넘기를 하는 찬규...지화...그 뛰는 모습을 보면서 얼나나 흐뭇했는지...

  특별히 눈에 띄는건 추리닝 까지 준비해가지고 온 정현이는 교사답지 않케 품위를 내던지고 팔짝거리며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맨발로 놀이를 하는 유남호,남명규....특히 명규는 떡을 해와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고마왔는지 모릅니다. 

 

   특히 다섯분의 선생님들이 참석해주어서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기억은 없지만...2학년때 담임을 하셨던 김환옥 선생님을 뵙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손수 줄넘기를 돌리시며 제자들과 놀아주신 송관영 ,변진환 선생님....손수 족구도, 줄넘기도 같이 해주신 최상구 선생님 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걸음을 하신 박종국 선생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또 보고 싶은 맘은 저 혼자 생각일까요.

  박배우도 그렇다고 하던데요.

 

  내년 정모에나 볼수 있겠지요.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셔유.

  아줌마....아자씨들 홧팅합시다!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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