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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루이비통

눈빛포스 2009. 3. 29. 21:29

 

인터넷 검색창에 루이비통이라는 것을 검색을

 해봤더니 김남주 사진이뜨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어느 블로그에서 토를 달고 있었습니다.

 "빨간옷을 입은 김남주의 스타킹....

일본에서는 저 스타킹이 6만엔 정도란단다.

환율로 1600원씩 계산해보면 거의 돈백이라는 ...

괴물 스타킹이다"

 

고등학교 짝궁이었던 친구로 부터

저녁을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길래

식구들을 데리고 연산 쇠고기

전문점으로 가서 오랜만에 포식을

할수 있었 습니다.

오랜만에 입이 간질거릴 정도로

맛갈스러운 저녁을 같이 하고서 친구랑

차를 타고 오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나에게  지갑을

들어 보이더니 "이게 50만원짜리 루이비똥 지갑이다..

.너 루이 비똥 이라고아냐?"

자랑을 푸짐하게 하는 거였습니다.

 

루이비똥............

"야! 비풍초 똥팔삼은 알어도

그게 무슨말인지 처음 들어 본다"

 그러자 그 친구는 입에 침을 튀기며

  이것 저것 을 보여주며  제법 수준있는

사람이라고 나같이 시장표 패션은

 안입는 다고 나불 거리는 거였습니다.

그리고는 가방에서 향수를 꺼내더니

 내옷 이곳 저곳을 뿌리고는

 "냄새죽이지 않냐...

이거이 훼리 가모라는 향수인데.........."

어쩌고 저쩌고 한참을 이야기를 늘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루이비통, 훼리가모, 헤르메세.............

참 별이별 처음 들어보는 명품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면서

"야 ...! 가치를 모르는 사람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냐..ㅋㅋㅋ"

그러면 피에르 가르댕은 아냐?"

답변했죠.

" 엉 ~ 그건 들어 봤다"

아주 우습다는 듯이 "가치를 " 들먹거리면서

창피를 주는 거였습니다.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오면서

같이 차에 타고 오던 얘들한테 물어 봤죠

" 애들아 저 아저씨...멋있어 보이데?"

그러자 큰딸이 답변을 하더군요

" 영 ~ 아니던데..........

시장표인 아빠가 훨 나아 보이는데...ㅋㅋ"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무리 둘러봐도

내 모습은 시장표 패션이다.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주제를 알아야지..........

시장표 패션이나 열심히 입어야지.....

언제 봉자네 가게나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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