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생활이 완전히 변했다. 본문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생활이 완전히 변했다.
1.저녁(밤)10시면 취침이다.
늦어봤자 11시를 넘기지를 않는다.
놀라운 일이다. 야행성 기질이 심했는데 왠일인지 10시가 되면 눈이 가물가물....
2. 티비시청이 없어졌다.
9시 뉴스를 비롯하여 밤10시이후에 무슨 연속극이 진행되는지 전혀 모른다.
모를일이다.
3. 모든 모임이 전면금지 됐다.
모임이 있어봤자....참석할수가 없다.
4. 가족과 나들이를 해본적이 근래에는 없다.
갈시간이 없다.
5. 새벽3시반 기상을 해도 피곤한줄을 모르겠다.
난 적응못할줄 알았는데 별일이다.
6. 새벽운동이 시작됐다.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사람 이었는데.....월라~
7. 지겹도록 메고 다니던 넥타이를 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옷깃이 바뀌었다.
장례식장에 얼떨결에 로만칼라를 하고 갔더니 ...
얼라~ 초딩 동기들 요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꼭 신부님 같단다.
8. 목소리가 허스키 해졌다.
목소리가 한번 변하더니 .......
제자리로 돌아올줄 모르는 목소리....아~
.
.
잘된건지....?
사흘째다.
비가 오기 시작한지가 사흘째인데.....
오늘 새벽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지겹도록 쏟아져 내리는 비.
언제까지 계속되려나?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자니....
예전의 생활이 흐르는 빗줄기처럼 주르르르 허공에 내려친다.
생활도 바뀌고 여건도 바뀌었건만....
마음은 그대로인 내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바뀌어야되는데....
이놈의 마음이라는것은 바뀔줄도 모른다.
으시시하니 몸이 움추려든다.
입구안쪽 처마밑에서 괜실히 궁상을 떨어본다.
그렇게 사는것이 인생인가?
'일상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카를 하늘에 들여댔다. (0) | 2010.07.17 |
---|---|
개구리는 밤만 되면 왜울까? (0) | 2010.05.29 |
사령타령없이 살수 없을까? (0) | 2010.04.27 |
탁구의 해맑은 웃음 (0) | 2010.03.02 |
예수를 장사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0) | 2010.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