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어느 비구니의 목탁소리 본문
지장 보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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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무척이나 후덕지근하게 무더웠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그 목탁소리를 들으면서 참 요상한 생각이 들었다.
저 여자분은 무슨 사연이 있어서 비구니가 되었을까?
남들이 알지 못하는 그분만의 애뜻한 스토리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
그러면서도 사뭇 애뜻한 목소리가 마음한켠을 방망이질을 했다.
삶도 여러가지요, 종교도 여러가지인듯 싶다.
공부좀 해보자 !
보살 菩薩
보살이란 bodhisattva를 번역한 말로서 '보리 즉 깨달음을 탐구하는 자'라는 뜻이다. 북방불교 즉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보살이라 함은 자신의 깨달음만을 추구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노력하는〔上求菩提 下化衆生〕자를 의미한다. 이러한 보살의 이상적인 길을 실천하는 방법이 육바라밀(六波羅密)과 사홍서원(四弘誓願)인 것이다.
지장보살 地藏菩薩 지장이란 땅과 같이 세상 만물의 출발점이면서 고르게 자라도록 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뜻으로, 이 보살은 석가모니께서 열반하신 다음 56억 7천만년 후에 미륵불이 오실 때까지의 기간 동안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 받은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람, 하늘 등 6도의 윤회에 끝없이 방황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지옥의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인도하여 정토의 극락세계로 이끌어 주기로 서원하신 보살이시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장보살을 신앙하여 죽은 후에도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니 현실의 고통에서 해탈시켜주는 자비의 화신인 관음보살과 함께 민중들의 아낌없는 귀의를 얻었던 저명한 보살이다. 상으로의 특징은 머리에 보관 대신에 민머리 또는 두건을 쓴 모습이며 석장(錫杖)이나 보주(寶珠)를 들고 있어 보살상이면서도 한편 여래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상이다. 지옥의 중생들을 구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 다.지장보살을 모신 전은 지장전(地藏殿), 명부전(冥府殿)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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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에 기록해 놓은것이 생각났다.
2009년8월3일의 내 블로그 기록이다.
오른쪽에 모셔져 있는 지장보살님이란다.
열심히 봉양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또 설명을 해주신다.
" 한사람이라도 지옥에 빠져 있으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한테 묻는다.
"참 예쁘시지 않아요..지장보살님..? "
헉~
예쁘다고요.....
난 답변을 못하고 유심히 지장보살이라는 분을 한참을 뚤어지게 쳐다 보았다.
즉 눈싸움이 시작되는 거였다.
반갑다고 얘기하신는것 같았다.
자애로움을 느낄수 있었다.
난 분명 예수의 제자인데... 지장보살님은 나를 반갑다고 반기시는것 같았다.
자비로운 눈빛....내 눈빛과 마추쳤는데 빙그레 웃고 계셨는데....
아마도 내친구인 무주 스님도 저 눈빛에 반해서 승려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가져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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