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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를 떠나면 사탄을 만난다" 본문
"예수그리스도를 떠나면 사탄을 만난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남긴말인데 요즘 이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온다.
네 글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무척챙피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사실 나는 목회를 했었잔아.
신학생시절...동부 제일 감리교회.오정감리교회에서 교육전도사 생활을 했고 졸업후
군복무를 마치고 낙심해 상월에 내려와 농사를 짓다가...이길이 아니구나하고
다시 교회에 들어가 전도사 생활 3년을 했는데 목사 안수받기 직전에 고민을 하다가
하나님께 양심고백을 했어.."아무리봐도 이길은 아닌것 같습니다...포기하겠습니다.주님.."
아무 답변을 안주시더라고 그 길로 모든것을 포기하고 내 살길을 찾아 다시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그 길도 만만치않아 지금하는 일을 하게된거지...
그분곁을 떠나는 생활은 아니지만
내주변엔 늘 알지 못하는 유혹들이 많더라...
참 재미없는 삶의 나날이었다.
영적 무기력에 빠져...형식적인 교회 생활을 하게되더구나.
부친은 현직 목사이신데 내년에 은퇴셔....
어느날 나를 찾으시는거야...
전에도 가끔은 잔소리를 하셧지만 내가 어디 말을 듣기나하나.
"내년이면 은퇴한다. 네어머니와 내 소원인데 네가 목사가 되는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울ㅇ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고 ...마음이 동했는지 ..아니면 늙은 노부모의 바램이었는지는 몰라도
대답을 했다. 고민을 많이했지...
그래서 부친한테 시간내서 대학원을 다녀보면서 마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는거 있지.
경천감리교회 .화헌감리교회 목사들이 다 동기생들인데...
내가 찾아가 그 얘기를 했더니..모두가 깔깔 거리며 웃더구나
"이제 정신차렸나보구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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