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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명찰을 달아봤다 본문
12월12일 하루
하루종일 차를 타고 다녀야했다.
또 공부를 해본다고 대학원에 지원을 했는데 등록금도 문제고 무지 걱정이다.
오랫만에 가슴에 명찰을 달아봤다.
면접을 보는데 달아야 된다나 뭐라나...
휴..알게 모르게 긴장은 되는데...
본인 소개를 하란다.
이제 곧 50이될 나이인데 내가 굳이 머리를 쥐어짜며 공부를 해야하나하는 괜한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놀다가 사역을 하려니 지적인 소양이 필요해서라고 공갈아닌 공갈을 쳐야만 했다.
그런데 지금와생각해보니 좀 일리가 있긴 있는듯 해보인다.
대학원 교수가 또 나한테 묻는다
"성서를 몇번이나 읽었나요"
순간 말문이 막혔다.
머릿속에 빙빙 도는 생각....
아무런 할말이 없었다.
멍하니 아무생각없이 흐르는 그 몇초간의 찰나.
어리버리 답변은 햇지만...왜이리 창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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