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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가슴에 명찰을 달아봤다

눈빛포스 2011. 12. 14. 17:03

12월12일 하루

 

하루종일 차를 타고 다녀야했다.

 

 

 

또 공부를 해본다고 대학원에 지원을 했는데 등록금도 문제고 무지 걱정이다.

 

오랫만에 가슴에 명찰을 달아봤다.

면접을 보는데 달아야 된다나 뭐라나...

휴..알게 모르게 긴장은 되는데...

 

본인 소개를 하란다.

이제 곧 50이될 나이인데 내가 굳이 머리를 쥐어짜며 공부를 해야하나하는 괜한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놀다가 사역을 하려니 지적인 소양이 필요해서라고 공갈아닌 공갈을 쳐야만 했다.

그런데 지금와생각해보니 좀 일리가 있긴 있는듯 해보인다.

 

대학원 교수가 또  나한테 묻는다

"성서를 몇번이나 읽었나요"

 

순간 말문이 막혔다.

머릿속에 빙빙 도는 생각....

아무런 할말이 없었다.

 

멍하니 아무생각없이 흐르는 그 몇초간의 찰나.

어리버리 답변은 햇지만...왜이리 창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