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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갈대꽃일기

내 등의 짐이 없었다면

눈빛포스 2011. 10. 5. 09:13

 

 

 

 

 

 

 

 

내 등의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할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의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의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의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

죄 짐 맡은 우 리 구주- 바비 헬름스(Bobby Helms)

 

어느분의 고백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마음에 와닿는 글귀다.

시요.

신앙고백이다.

 

 

 

 

 

 

 

 

주님!

찬양을 들으면서 무척이나 숙연해집니다.

왜이리 허탈한 삶의 연속일까요.

 

오늘 기분이 그렇습니다.

고귀한 삶을 선물로 주셨건만 늘 흐지부지 낭비하면서 삽니다.

값지게 살아야하는데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

라는 고백을 아니할수 없습니다.

 

벌써 찬바람이 붑니다.

어깨가 움추러드는 그런 계절이 찾아왔네요.

분명 제 인생에도 그런 시절이 곧 올터인데...

늘 망각하며 삽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허한 심정으로 가슴을 쥐어짭니다.

그래서 오늘도 숙연해지게 하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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