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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갈대꽃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빛포스 2011. 9. 3. 17:16

2011년 9월4일 주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것을 요즘 절실히 느낍니다.

내 계획대로 모든일이 척척 진행되었으면 좋으련만 원치않는 일들로

고달파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구나하는 생각을 요즘들어 가져보곤 합니다.

물묻은 박아지에 깨늘어붙듯 모든일이 내 원하는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으련만 오히려 내 의도와는 정반대로 이끌어져가는 삶의 한복판에서

긴한숨을 쉴때가 종종 있죠.

 

몇일전 황기순 집사님 아드님이 원치 않는 병으로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제 아내와 함께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이야기는 황집사님을 통해서 아드님의 근황을 듣긴들었습니다만 병문안을

가서야 처음으로 뵐수가 있었습니다.

 

올해 43세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화둘짝 놀랐습니다.저보다는 좀 어리지만

같은 40대의 젊은 나이인데 중풍으로 쓰러져서 반쪽이 마비되는 몹쓸

질환으로 병실에 누워계시더군요.안타까운 생각에 몰둘바를 모르면서

위로해주고 기도를 같이 드리면서 위로와 권면을 해드리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제가 황기순 집사님 형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렵게 생활하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왠지모를 안쓰러움이 들곤했는데 당신도 몸도 성치

않은 몸으로 천막공장에 다니시면서 그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뵐때마다

늘 마음이 짠하게 아파왔던 것이 사실이고 늘 기도하면서 집사님 앞길

인도해주시라고 새벽마다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성서를 읽다보면 “왜“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저주하면서 고난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장면들을 대하곤 합니다.우리또한 원치 않은 일로 인해 ”왜“라는 질문을 주님께 던져 볼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왕 짧은 인생을 살면서 기쁨의 나날이 이어져야하는데 ...사람들의 삶은 고통으로 얼룩지니 이러한 삶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삶의 태도를 취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볼때가 많습니다.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을때가

더욱더 고통스럽다고 들 하시는 이야기를 듣곤합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등등 온갖 비아냥 거림으로 속이 상할때도 많이 있으신줄 압니다.

 

좀 억지스럽다고 할련지 모르지만 그럴때마다 전 한결같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선언하시라고 ....비록 현실은 이렇게 힘들고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해 보라고...

말라기 선자자의 고백을 쏟아붙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우리에 양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

 

어려움을 당하면 많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게됩니다

-세상이 나를 버린듯한 느낌

-하나님도 나를 버린 듯한 느낌

그러나 사람은 버리고 포기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버리시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긍정으로 삶을 바라보는것이

신앙인의 자세가 아니겠는가라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놓고싶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아픈 법입니다.

역경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어려운 법입니다.

고난이라는 파도가 몰아치는 한 가운데 우리 인생 서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닥친 고난 절망 역경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기도할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선언을 우리 자신에게 외치면서 기도하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할줄 믿습니다.

 

위기가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선인도, 악인도, 심지어 하나님의 자녀들도 위기를 겪습니다.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끝도 보이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조로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나가야죠 라고 권면해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의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더 많이 있습니다.

때로 인생의 끝난 것 같은 무서운 시험과 절망이 다가올 때도 있지만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보면 장대높이뛰기가 있는데 자기 키의 2배 시상을 뛰기 위해서 장대를 이용하는 것을 봅니다.우리에게도 성벽같이 높은 어려움이 다가올 때 믿음의 장대를 이용하기만 하면그 어려움을 넉넉히 넘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장대인“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치며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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