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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And Rain / James Blunt

눈빛포스 2010. 11. 4. 16:02

목양일기

 

 

 

11월5일 (금)

 

오늘 교회당 온풍 난방기를 설치했는데 감개 무량하다.

올겨울을 어덯게 보낼까? 무지 걱정했는데 은혜롭게도 제품구입하고 설치기사가 교회당에 와서 작업을

하는데 왜 이리 흐뭇하던지....그 기분은 뭐라 표현해야할지 달리 표현할말이 없었다.

어려운 교회 재정형편을 보아서 힘든일인데 주께서 지혜를 주셔서 온풍기를 설치할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알수가 없다.훈훈한 교회당 정과 사랑이 충만한 교회당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곳 노화교회에 부임한지 어언 8개월이 되어간다.

분명 부족한 저를 이곳에 보내셨을때는 분명 뜻이 있으신줄 나는 안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교우들에게 받았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목회자를 존중해주는 교우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니할 수가 없다.

 

해야할일이 너무나 산재해있다.

그동안 빈약한 교회 재정으로 할수 없는 일들을 해낸걸 보면 교우들에게 감사할따름이다.

마이크 교체, 빔 프로젝터 설치, 강대상 바꾸는일..등등 너무나 기적적인 일들이 이어졌다.

모든게 순리대로 진행되어 질줄 나는 안다.

 

 

 

 

11월 6일(토)

 

 

 

 

 

장평교회 임직식에 다녀왔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훈훈하다.

장평교회 마당에 서있는데 부여중앙교회 윤학희 목사님이 내게로 다가오더니 봉투를 내미신다.

용기를 북돋아 주시려고 격려해주시는 성의셨다.

한두번이 아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후배동료를 격려 해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씨 ......

마음 한구석에 묘한 감동이 잔잔하게 파고 들어오는 거다.

 

특별히 대화 한번 나누지 못해봤는데 매번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다.

그게 목회자들의 끈끈한 정이 흐르는 것일까?

 

그 돈봉투를 주머니에 집어 넣으면서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맘이 드는 이유가 뭘까?

격려와 염려해주시는 그 정성에 비해 내자신이 전력투구 하지 못한 이유에서 일까?

 

괜한 창피함에 뒷통수가 시려워진다.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윤학희 목사님에게 속으로 나마 드릴 뿐이다.

 

오늘 참 날씨...정겹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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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de sortie d'origine : 4 janvier 2005

 

 

 

 

 How I wish I could surrender my soul;
Shed the clothes that become my skin;
See the liar that burns within my needing.
How I wish I'd chosen darkness from cold.
How I wish I had screamed out loud,
Instead I've found no meaning.

 

I guess it's time I run far, far away; find comfort in pain,
All pleasure's the same: it just keeps me from trouble.
Hides my true shape, like Dorian Gray.
I've heard what they say, but I'm not here for trouble.
It's more than just words: it's just tears and rain.

 

How I wish I could walk through the doors of my mind;
Hold memory close at hand,
Help me understand the years.
How I wish I could choose between Heaven and Hell.
How I wish I would save my soul.
I'm so cold from fear.

 

I guess it's time I run far, far away; find comfort in pain,
All pleasure's the same: it just keeps me from trouble.
Hides my true shape, like Dorian Gray.
I've heard what they say, but I'm not here for trouble.
Far, far away; find comfort in pain.


All pleasure's the same: it just keeps me from trouble.
It's more than just words: it's just tears and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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