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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는 축구의 묘미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열광하는 축구의 묘미

눈빛포스 2010. 6. 23. 13:58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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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거다.

 축구가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다

 

 

 

            불끈쥔 주먹.

 

            상기된 표정.

 

             툭 튀어 나갈듯한 부라린 눈빛.

 

            포스 작렬이다.

 

 

             이런 표정은  억지로 지을라고 해도

             지을수 없는 표정이리라.

 

             표효하는 이영표의 표정이 가관이었다.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짓궃은 회오리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우아~

              조그만 공하나가 세상사람들을

              웃고 울리고 있다.

  

 

 

              마음 조아리면서 보았던 90분이었다.

              감격이었다.

          

              정말 ,,할렐루야 였다.

              공하나에 이렇게 광분 할수 있단 말인가?

 

 

 

 

 

 

축구는 전쟁이다.

총칼만 안들었지 결국은 따지고 보면 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축구 경기는 국가, 지역, 인종, 문화 간의 종족 우수성을 놓고 싸우는 전쟁이다.

축구 경기는 인간이 개발한 모든 역량들

( 체력, 정신력, 정보전, 심리전, 응원전, 기량전, 대리전 등)이

 총력전을 펼치는 힘의 충돌이다.

 

신사적인 게임이라고 한다.

축구는 동일 공간에서 동일 조건으로 싸우는 합법적 전쟁이다.

따지고 보면 동등한 입장에서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전쟁이라는 말이다.

교묘히 파울을 하든 심판을 속이든간에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다.

손으로 골을 넣더라도 판정번복, 기계적 판독, 재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심판을 속이는 것도 실력이다.

 

 

승자는 웃고 패자는 참혹한 쓴맛을 봐야하는 전투다.

이겨야 웃는 비정한 게임이다.

축구는 평화의 경기가 아니라 정복의 경기다.

축구는 신사의 게임이 아니라 힘의 모순을 합리화시키는 강자의 게임이다.

강자라는 팀에게 이기면 그만큼 환희는 크다.

 

어쩜 인생을 대변하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오로지 힘과 실력으로 주도권을 쥐는 자가 승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축구에 열광하며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오늘 땡기는 노래.

     

 

        Joan Baez(조안 바에즈)

 

          

            

             Battle Hymn Of The Public

              / I'm A Poor Wayfaring Stranger

 

 

 

 

 

 

 

 

 

 

 

 

 

 

                        누가 그런던데,

16강 간다고 내게 돈이 생기는것도 아닌데....

 

 

 

 

인간은 던져진 존재라고 한다.

이세상에 오고 싶어서 온사람은 없을것이고 어머니의 자궁을 빌려 이세상이라는

무대에 툭하니 던져진 존재다.

 

축구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듯....

우리네 인생도 어디로 튈지 예측하지 못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예측불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의 인생~ 그래서 흥미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새벽.....

부라린 눈을 휘둥그래 뜨며 머리속에 그려본 생각이다.

 

아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의 인생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