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나른한 오후의 공상 본문
■ 난 아직도 쌩쌩해...
너덜 너덜해진 구두를 질질 끌면서 낑낑거리며 거리를 걷고 있는데 노인 한분이 나를 짜려보고 있는거다. 궁금해서 그 노파분에게 왜 저를 유심히 쳐다보냐고 물었더니.... "부러워서....... 걸음걸이가 너무 부러워서.... "
느끼는 바가 많았다. 나는 내 나이를 한탄하고 아쉬워 했는데.. 으흠~ 저분의 눈에 비친 내모습은 아직도 쌩쌩한 젊은이로 느껴 졌었나 보다.
■ 주름살을 없애는 공식
집에 들어가면 왕딸이 주는 핀잔이 있다. "아빠 스~ 마~일~ " 늘 표정이 굳어있으니 얼굴이 삭막해 보인다고 웃으며 살라고 나무란다. 입 언저리를 손가락으로 끌어올리며 따라해보라고 종종 가르친다.
종종 거울을 들여다보며 소스라치게 놀란다. 삭막한 모습...인정머리없는 모습을 보고서 말이다
웃기는 얘기지만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사람을 채용할때 얼굴표정을 많이 참조 했다고 한다. "얼굴에 무슨죄가 있느냐?"라고 한 고문관이 항의하자 링컨은 유명한 금언을 남겼다. "남자가 나이 40이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굳은 표정,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살에는 근심이 서려있다.무언가 깊은 흑암의 정글을 헤메이는 것 같은 일그러진 표정이다.
공식이 뭘까? 주름살펴고 일그러진 표정을 펴는 방법말이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Condition Of My Heart
지금 흐르는 노래가 잛게 끝나길래 HTML로 "loop=-1" 이라는 명령어를 넣으니 자동으로 반복 재생된다. 명령어 한마디로 반복재생되는 컴터의 놀라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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