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에게 있네

고    백           오랫만에 맑은 하늘.......      따스한 햇살....봄의 향취를 느끼고 싶다.      봄의 전령들은 소식을 전할려고 앞다투어      기지개를 펴는 소리가 들리질 않던가?        못느끼니...      장미가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올봄엔 누군가에게 장미한송이라도 전하고프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꼭 전하고 프다.        봄의 향기가 울려펴치면      죽은줄 알았던 나뭇가지들은 물줄기를 뽑아 올릴것이고      파릇파릇 나뭇잎들을 토해낼것이다.        어느 시인이 노래했듯이      나무는 봄비를 만나 춤을 덩실거리며 출것이고      꽃은  따스한 바람과 벌과 함께 춤줄것이며      사랑은 꽃향기를 타고 내볼을 찰삭거리며      간지러움을 필것이다.        이 벅찬  마음을 당신에게 어덯게 전할까?      올봄엔 난 전하리라       초라한 꽃한송이라도 들고서      나즉한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리라.      그리고 살포시 풍기는 해맑은 미소를      기억하리라.               사랑은 나에게 있네 - 김명식 소리없이 어느 날 내게로 와서 마음깊이 새겨진 당신 모습 꼭 감은 두 눈안에 이미 들어와 꿈속에도 날보며 미소짓네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는데 사랑은 이렇게 나에게 있네 그 사랑이 온 세상 물들여  모든 것 아름답게 보게하네 그대여 주르륵 떨어지는 내 눈물처럼 당신을 사랑하는 내 가슴이여 스치는 바람에도 가슴은 뛰고 낙엽지는 소리에 눈물 흐르네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는데 사랑은 이렇게 나에게 있네 그 사랑이 온 세상 물들여 모든 것 아름답게 보게하네    그댈 향한 사랑  내맘 가득한데 어떻게 그대에게 이 마음 전해야하나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는데  사랑은 이렇게 나에게 있네 내 맘에 찾아 온 그 사랑이 온세상 물들여 모든 것 아름답게 보게하네 그대여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