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박용하-처음 그날처럼 본문
아내하고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뒷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 들었다.
"그녀가 생각이 난다고...이런~ "
허걱, 제블로그를 들어왔고 글을 읽었나 봅니다. 전에 블주소를 알켜달라고 하길래 못알으켜준다고 했는데 용케도 찾아 들어왔고 검열아닌 검열을 했나봅니다.
조심스러운데요. 이글도 또 보고 또한마디 안할려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보고 있다면 한마디 할렵니다.
정말 함부로 나불거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각설 (却說 ) 하고,
후배녀석이 사무실에 와서 컴터를 열고 무언가 열심히 쳐다보는데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왔다. 애절한 노래 ...많이 들어본노래.... 후배한테 물었다 ,
그 노래 제목이 뭐냐? 어쩌구 저쩌구............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 이었다. 아~ 심금을 울린다.
예전 올인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짠하게 배경음악으로많이 들어본 노래인데, 올만에 들으니 새로웠다.
사랑, 인간사에 빼놓을수 없는게 아니던가? 사랑때문에 울고 웃고 배신당하고 슬퍼하고......
나이가 나보다 2살이 많은 중학교 동기녀석이 있다. 다리가 약간 저는 그래서 학교를 늦게 들어온 친구인데 많은 사연을 간직한채 홀로 여지껏 버티다가 오늘 베트남으로 날라갔다. 이방여인을 컨택해야겠다는 아주 심오한 결단으로갔는데 잘해결될라나. 무지 걱정된다는 ......
평소에 안하던 이발도 하고 " 넥타이는 어덯게 메는거냐?" 히히덕 거리며 묻는 친구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아...요즘 배신하는 외국여자들 많다던데....... 양복을 입어본지가 하도 오래됐고.... "
................
걱정 무지했다. 내 사무실에 들려서 한참을 부시럭거리며 걱정을 하면서도 사뭇 기대를 많이했다. 이제 좀 있으면 나이가 50이 되는데.... 외로웠었나보다.
그래....사랑없이 그거이 진짜 사랑이 아닐련지 모르지만 다 잊어 버리고 새로운 여인 만나 봐라.
근데 왜 친구가 안쓰러워 보일까?
|
처음 그날처럼.... 사랑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박용하-처음 그날처럼(올인 OST)
무슨사연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아내와 딸들이 허걱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늘 들어도 정겨웁던 목소리인데 안타깝다는 말밖에 달리 할말이 없군요.
한번사는 인생..... 짧게 사나 길게 사나 그 차이겠죠.
우아~ 참 속탑니다.
|
'음악 > 음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re To Life - Stacie Orrico (0) | 2010.07.02 |
---|---|
stacie orrico(스테이시 오리코)/stuck (0) | 2010.07.02 |
이재성 - 그 집앞 (0) | 2010.06.29 |
long long time/Linda Ronstadt (0) | 2010.06.24 |
I Love You More And More Everyday / Al Martino (0) | 2010.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