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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닐런지요... 본문

일상/사는 이야기

사랑이 아닐런지요...

눈빛포스 2009. 8. 29. 17:19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아본 사람이라면 ...

                  다시 사랑하라면  고개를 내저울 겁니다.

 

                 아무구나 쉽게 하는게 아니죠.

                 아픔이 성숙이 된다고 하지만 그건 말장난이죠.

 

                 평생을 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타의든 자의든 살며시 찿아온 사랑...

 

                 처음에는 멋모르르고 시작했다가 끝내는 열병이 시작되죠.

                 아픔이 파도처럼 밀려와 자신을 함몰시킬때 겆잡을수 없죠.

 

                 그래서 사랑은 아픈겁니다.

                 그 누가 생각날때면 가슴이 허해지며  방망이질하며  이그러지죠.

                 더군다나 비오는날 살포시 찾아오는 옛추억에 빠질때면  못내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죠.

 

                 아름다었던 순간들....

                 속앓이로 밤을 지새웟던 나날들.....

 

                 아련한 추억으로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죠.

                 잘살고 있는지...

                 아마도 까막히 잊고 있을겝니다.

 

                오늘따라 손예진이 예뻐 보이는데요.

 

                잘살고 있을겁니다. 암요....

 

 

 

 

 

 

  

 

 

 

 

          그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 가득 차오르고

          입가에 빙긋이 미소를 그릴 수 있는거 그건 사랑이 아닐런지요...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나고

         궁금해 진다면 그건 사랑이 아닐런지요...

 

         같은 공간에서 숨 쉬고 있지 않더라도 같은 하늘아래에서 같은 하늘을 덮고 같은 빛깔을 느끼며

         같은 감성으로 내 가슴에 차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닐런지요...

 

        마음과 마음이 나누는 일이라 생각처럼 시작도 끝도 같을 수 없어서

        늘 아프게 부딪히기도 하고 같이 손잡고 시작 할 수 없는것 이 또한 사랑이 아닐런지요...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어 바람꽃으로라도 서로를 안아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 이 또한 사랑이 아닐런지요...

 

        그러면서도 때론 안개처럼 뿌옇기도 하고 먹구름 몰고와 예고없이 소낙비로 쏟아내기도 하고

        감기처럼 몸살을 앓기도 하고 살갗이 찢기는 고통도 함께 하는 이 또한 사랑이 아닐런지요...

 

        세상에 내 사람이라고 드러낼 수 없어 혼자만의 가슴 창고에 묻어 두어야 하는 그래서...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도 모르는 이 또한 사랑이 아닐런지요...

 

        사랑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집착하지 말고 빈마음으로 중도를 지키라 합니다...

        그러나 난 아직도 어떤 것을 사랑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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