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ve one life
"아~ 하느님도 나를 이렇게 지켜보고 계실건데........." 본문
휴게실 화장실안에서 볼일을 보다가 눈앞에 어슬렁거리는 낙서들... 화장실안에 낙서다. 따분해서 껄적거리는 건지... 볼펜들은 꼭 들고 다니나 보다.
또 핸펀 들여대기 시작했다.
그래...돈...... 억소리 나게 벌어봤으면 좋겠다.
개똥 철학가의 말인가 보다.
인생이란?
똥 싼다.
너무 심오하다...ㅋㅋㅋ
|
날두 더운데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을때였고.... 에어콘 빵빵하게 틀고 있을 때였고.......
아~ 근데 얼굴에는 빰이 삐질 삐질 거리는거야........ 차안에는 후끈거리고.........
"아...이렇게 지독하게 더운날씨란 말인가? " 점점 땀은 비오듯 쏟아져 내렸다.
창문을 열어 보았더니 왠걸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비상점검...돌입...
이런 젠장~
히터를 틀고 있었네...으 썅~
|
신종플루로 씨끄럽다. 신문을 보아도...플루.. 티비를 봐도 .....플루... 인터넷 메인를 봐도....플루.....
집에 와도 .......플루............ 와....그 놈으 신종 플루 .......사람잡네........
둘째딸이 그림을 그려서 화장실 입구쪽에 붙여놓았다.
우리집에도 그놈의 플루여파는 심각하다.
|
기분이 아주 야리꾸리 했습니다.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져 있는데 부담이 되더군요. 있으면 부담되고 없으면 서운하고.......... 할수없이 은행입출금기에 가서 입금하기로 했죠.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늘 보아오긴 한거지만..... 눈에 자꾸 거슬리는것이 보이더군요. CC TV.......... 그것도 3대씩이나 나를 감시하고 녹화하는 거였습니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 당하고 있던 거죠.
나를 지켜보고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야리꾸리 해지는거 있죠.
은행문을 열고 나오면서 갑자기 뒷통수를 후려치는 생각,
"아~ 하느님도 나를 이렇게 지켜보고 계실건데........."
|
'일상 > 일상에서의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올라갑니다. (0) | 2009.08.31 |
---|---|
난예솜이 (0) | 2009.08.30 |
이른 아침의 중얼거림 (0) | 2009.08.29 |
오드리 햅번 (0) | 2009.08.27 |
블로거질을 회상하면서 (0) | 2009.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