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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블로거질을 회상하면서

눈빛포스 2009. 8. 27. 12:10

 

 

 

 

 

         새롭다.

 

         블로그를 첨 접한게 2009년 3월경으로 기억된다.

         초딩친구인 시골훈장이라는 녀석이

         블로그 개설해서 놀자는 성화에 못이겨 개설했고

         2009년 3월 25 일 카페에 올렸던 몇개의 글을 퍼나르기 시작했다.

 

         그 다음날 낯모르는 님이 살짝 댓글을 올려놓고 가신다.

         아직까지 답글을 못올리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닉이 갓잡은 생선이란다.

        그냥 생선도 아니고 팔딱 거리는 갓잡은 생선이란다.

        너무 흥미로웠다.

 

 

 

 

여지껏 얼굴을 공개하질 않아서  모습이 어떤지 모르지만....

처음으로 블로그에 눈을 뜨게 한 블 선배격이 되신다.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생선님 쌩큐~

 

 

 

 두번째 ,,,,,

 세번째 댓글이 이어졌다.

 두분다 여성분이시다.

 

 생판 모르는 님들이 한마디씩 하고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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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늘 하는일처럼
보험을 팔러 딸기 하우스로 달려가

입이 아플 정도로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는데

한대근 목사였다. 

 

*^^~♡

반가웠다

대학 동기생인데 목사가 되어

지금은 경천감리교회 담임을 하고 있었고

심방차 하우스에 들린 것이었다.

계약자가 그 교회 출석하고 있는 

독실한 교인이었다는 것을 

그 친구목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상품설명을 마치고 난후에

한목사는 같이 기도 하자고 한다.

얼떨결에 딸기 하우스 안에서

친구 목사의 간절한 기도를 

같이 드릴수 있었다.

 

같이 기도를 드리는 동안 

참 묘한 생각이 머리속을 비집고 들어 오기 시작했다.

84학번이니깐 대학졸업한지가 20년이 넘었다 

 

20년이 흐른 지금의 모습은  

저 친구는 예수라는  상품을 팔고 있었고

나는 보험이라는  상품을 팔고 있었다.

 

우하하하~

재미있는 현장이다.

 

그 계약자가 준 딸기 한박스가 오늘따라 정겹게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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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재미있는 곳이 블로그라는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이들이다.

 그 이후로 많은 블로거들을 만날수 있었다.

 

 요즘은 많이 게을러져서 방문도 못하지만  나이먹은 40대의 놀수 있는 공간이다.

 

 뭐 컬리 누님은 저를 평가하기를.......

 

 

ㅎㅎㅎ....참 과분한 평을 하는데....

쑥스럽다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는다.

 

징그러운 여름....

블로그를 통해서 어드렇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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