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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가루 본문

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미수가루

눈빛포스 2009. 6. 20. 08:51

1541콜렉트콜입니다.상대방을 확인하세요.

 

여전히 수신자 부담전화벨소리가 울렸다.

왕딸 예지였다.

"아빠~ 들어올때 미수가루좀 사다주라..."

"야~ 왠 뚱딴지 같이 미수가루냐?"

 

어릴적 징그럽게 먹던 미수가루를 사달란단다.

"아빠....딸이 먹고 싶다는데 ...그거 못사다주나??"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어릴적 허기진 배를 미수가루먹으면서 채우던 기억이 나는데..

아니 무슨 먹을것도 많은 세상에 왠 미수가루야....

 

할인매장에 들려 미수가루 있나고 물어 봤더니

미수가루를 팔고 있었다.

 

허~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