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로운 세상을 위한 잉태가 되시길 (이현주목사, 연대의 말씀)

 

(이현주목사님의 말씀을 요약해서 올립니다.)

 

나라가 망하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에 분명한 징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좋은 징조입니다.

왜냐면 이 나라는 건국자체가 옳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나라는 형제를 가르고 저만 살겠다고 건국된 나라입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 더 좋은 일인데

망하는 것은 곧 새로운 것을 일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 수많은 나라들이 망했고

그 이후에 어김없이 새로운 나라가 일어섰습니다.

나라들이 망하고 일어서는 중에

민초들은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있었습니다.

 

오체투지는 땅에 나의 온몸을 내맡기는 기원입니다.

땅이 무엇입니까. 대지는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오체투지는 새로운 정신 건강한 나라를 품은 잉태의 몸부림이며

새로운 해산을 위한 고통입니다.

 

힘쎈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누르고 짖밟는 나라가 아니라

경쟁에서 투쟁하여 승리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나라가 아니라

힘쎈사람은 약자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나라

이기주의에 자신만의 안위를 위하는 지도자의 나라가 아니라

지혜롭고 착한사람이 다스리는 나라가 일어서기 위함입니다.

 

부디 끝까지 잘 가시길 기원합니다.

천지신명께서 일어서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분의 몸을 통해 천지신명께서 이 일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 일은 그리하여 거룩한 일입니다.

 

 

출처 : 기도-평화의 길, 생명의 길, 사람의 길..오체투지순례단

글쓴이 : 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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