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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민학교 동창회 가던 날-여행스케치

눈빛포스 2009. 3. 21. 17:23

 

 

 

 

오늘 동창회 정모라며..

 

좋겠다 짜쓱들..

거기는 비 오나?  여기는 진눈깨비 내리다가

지금은 모르겠다 기냥 비냄새 나네..

어제는 진눈깨비 내리는거 보고 또 발동 걸려서
별로 맞지않는 사람 불러내서 한잔 하면서 시간 죽이고~

 

참 많이 보고 싶드라 요즘엔 보고 잡은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어제는 연락 끊긴 먼 친척한테 연락 하고 이지럴~~.  ㅋㅋ

 

잘들 있재~   이거 혼자 지껄이는 거라 보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라도 하면 적적한거 달랠수 있을려나 싶어서..  ㅎㅎ

 

내년에는 일 많이 하께~  미안타

                아는넘 알지 않니 내가 너네들 많이 좋아 하는거

                지금 일어나서 이것 저것 하다보니 생각이 많이 나드라

유년시절 기억들이 고스란히 너희들 얼굴에 남아 있는것 같아
너희들 얼굴만 봐도 짠~  하거든..

근데.. 거기서 보면 실감이 나는데

서울에서 동창들 만나더라도 실감이 나지 않을것 같아서

서울에 있는 넘들 한테 연락도 못하겠드라 얼굴도 모르고 ^^;

 

나 작년 하고 지금 하고 많이 변한것 같아.

            생김새는 그대론데 얼굴이 맑아 졌다고 하니 그런것 같고

            (서울 물이 좋긴 좋트라 ㅋ..)

            원래 말 수는 적었는데.. 더 말없는 놈 된것 같고..

            잘 웃고..

            한번씩 내 뱉는 말들이 도사 같다는 말도 듣고.. ㅎㅎ

            쉽게 감동 해 버리고

            가만히 있으면 미칠것 같고 그래~  ㅎㅎ

 

참 많이 보고 싶은데  우짜겠노

작년에 그렇게 되어 버리는 바람에

씩씩하게 설 수도 없고..

서울에서 마약 배달도 해야 되고 ㅋㅋ

 

                                 

 

애~~~또..
버거울때 용기잃치 말라고 손 잡아 줬던 쉐~이들..
O기, O수, O숙, O련, O렬, O영, O규..그리고 ..빌루~~~

아참~!!  빌루 아직 낯 많이 가리니까 잘 보살펴 줘라  ㅎㅎ

 

일일히 연락 닿지 않았지만 걱정해 줬던 많은 친구들..  

그리고

.

.

.

아 XX  또 아린다~!    요즘 왜이러냐 나  ㅎㅎㅎ 

그만 할란다.


                               이 쉐이들~~ ^____^
                               고맙고 사랑한다~  그라고 많이 미안타.

 

 


잘들 놀고  술들 작작 묵고..
말많은 머슴아 지집아들 말좀 줄이고.. ^^

집에 일찍들 들어갈 생각 해라~

나 수고 하께~

 

이노래 불러 주께 목소리가 워낙 베이스톤이라 맞진 않타만 낄낄낄

 

 

 

어느새 또 밤이 스며드네 지쳐버린 나의 어깨 위로
숨가쁘게 살아온 하루였지만 내겐 작은 행복이었지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들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흔들리듯 설레는 나의 마음은 걸음을 재촉하네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시간은 다 되가는데

그땐 정말 다툼도 많았지 돌아보면 웃음뿐인 것을
도시락에 넣었던 청개구리는 아직 살아있을까

나를 미워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오늘은 만나면 또 무슨 얘기를 할까 맘은 급해지는데
시간은 다 되가는데

나를 사랑했던 그 시절 친구들은 아직도 날 기억할까
장난꾸러기 봉수와 동철이는 아직도 그대로 일까

빨리 좀 만나봤으면~~

 

 

 

 

 

 

 

 

 

 

 

 

 

 

 

 

 

 

 

 

 

 

 

 

 

 

 

 

 

 

  

       

 

 

 

 

출처 : 나에게 힘이되는..
글쓴이 : 갓잡은 생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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