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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본문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 -배따라기- "
유행가 가사처럼 봄비가 내렸습니다.
겨우내내 얼어붙었던 대지를 녹여주는 봄비였습니다.
3월이 시작되고 .....이제곧 시작입니다.
자연의 섭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때가 되면 계절은 찾아옵니다.
찬바람이 휘날리는 겨울의 한복판에서 어찌 봄은 언제 오나..하고
한숨쉬는 시절도 있었지만 그러나 곧 봄을 알리는 비가 오늘내렸습니다.
때가 되면 분명히 찾아오는 자연의 섭리 앞에 다시한번 겸허해지고 숙연해집니다.
두딸아이들을 등교시켜주려고 중학교에 다녀오는길인데 비가 오더군요.
겨울이 지나 봄을 재촉하는 비를 맞으며 중학생 교복을 입고 학교로 들어가는 두딸녀석들을 보니
빠르구나 하는 세월의 무심함을 느낍니다.
집에 돌아와 나무보일러에 댈감을 넣으려고 뒷뜰에 가보니 나무는 흠뻑 비를 머금고 있었고
축축해진 나무를 바라보자니 또한 묘한 생각이 드는 겁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봄비와 함께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아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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