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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논산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에서

눈빛포스 2014. 3. 17. 20:01

 

 

 

 

당진에 갔다가 고물상에 버릴려고 하길래  아이들이 생각나  자전거를 달라고 해서 집에 오는길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주부를 갈고 기름치고 수리를 했다.

이달달한 자전거가 오리지날 국산품으로 만든 자전거란다. 왜냐하면 지금은 중국에서 제조되어 들어 온단다. 국내에도 자전거 제조공장이 있지만 고가의 자전거만 생산한단다. 지금 수리하는 자전거가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제조된 아주 좋은 자전거라며 수리하면 지금출시되는 자전거보다 좋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자전거 수리를 하는 사장님과 잛은 시간이지만 대화를 나눌수 있었다

올해로 삼천리 자전거는 창업 70주년이란다.

대단한 생존력이다.

 

회장이 젊은 사람인데 자전거를 많이 판매한 대리점은 해외여행도 시켜준다며 자랑을 푸지게한다,

 

1890년대 말 처음 우리 나라에 자전거가 나타났을 때 가마꾼 없이 스스로 가는 것이라 해서 ‘자행거’라고 불렸다고 한다. 자전거를 유행시킨 사람은 독립협회 회장을 지낸 정치가 윤치호였는데 망명에서 돌아온 서재필로부터 자전거를 선물 받은 그가 자전거를 타고 시내에 나타났을 때 축지법을 쓴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자전거는 지금의 수입차마냥 고가품이었고  1920년대 들어 중산층의 교통수단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땅에 발을 디딘 지 100여년 만에 요즘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 사장님의 이야기에 의거하면 이명박 정부때부터 자전거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