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힘! [채널A /먹거리 파일] 고향식당 도가니탕

 

아침에 우연히 채널A라는 유선방송을 보는데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고향식당을 소개하는 프로를 보면서 옛추억이 떠올랐다.   그게 언제던가? 20년전은 될것같은데 연산중앙교회에 출석하던때였는데 고향식당의 할머니와 그 가족들이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유독 딸부자라 ..몇째딸인지는 모르지만 이름도 얼굴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나를 중신하려고 그지역에 살던 이모할머니가 한번 선좀 보라고 몇번을 권고하던 기억이 난다.   고향식당.... 방송의 힘이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썰렁하던 고양리 다리(일명 괭이 다리)주변이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방송의 힘을 절감한다.

 

 

 

 

 

 

 

 

 

 

 

 

 

 

 

 

 

 

 

 

 

 

 

 

 

 

점심때가 되어 공영수 형님하고 점심을 같이 해야했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곳이 고향식당이었다. 먹거리 X 파일에서 소개하던 장면이 생각나서 연산으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식당주변에는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고...

 

 

 

 

 

 

 

 

길가에 주차하려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지 길가에 주차를 하지말라는 현수막까지 나붙어 있었다,

'

 

담장너머로 들여다보니 순서를 기다라는 사람들로 왁자지껄이다.

 

 

도저히 안될것 같어 발길을 돌려 연산 순대국밥집으로 가는 수밗에 없었다.

꿩대신 닭이라고 도가니 대신 순대로 배를 채워야만했다.

 

 

 

 

국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고향식당을 지나치는데 또 궁금해서 담장너머로 쳐다보니 30여명의 손님들이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방송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는 하루였다.

언제 가보나...도가니탕은 언제 먹어 보는겨...?

 

옛 추억을 되살리며 영수형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엉뚱한 소리 한마디 하신다.

"ㅋㅋㅋ...하마터면 처갓집이 될뻔했던 장모님 만나봐야지...."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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