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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단순호치(丹脣皓齒)란

눈빛포스 2012. 7. 5. 16:17

한개그맨이 TV프로그램에서 여배우들의 의상을 두고 비꼰 이야기 한마디가

대단한 반응을 일으켰는지 이 기사를 보도하면서 수많은 댓글이 달린것을 보고

읽는 도중에 한 댓글이 눈에 띄였다.

 

 

 

한마디로 가리지 말고 보여달란 말이지요
그게 아니라면, 단순호치(丹脣皓齒)란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란 뜻이고,
의역하면 여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르는 뜻입니다.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는 얼굴이 너무 아름답다고 한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지요.

여자는 꽃입니다.
그러니 드러내야합니다.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선 말이죠
고로, 드러낸다는 의미는 꽃의 향기를 발산함이랍니다.

꽃의 향기가 싫은가요
그렇다면 그대들, 꽃을 취할 자격이 없습니다.
난 그저 고마울뿐,
82세 늙은이가..ㅎㅎ

 

 

진짜 82세 노인이 쓴댓글인지는 알수 없지만 묘한 기분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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