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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에서의 느낌

[원더플 라디오]라는 영화를 보았다

눈빛포스 2012. 1. 17. 16:48

 

 

 

올만에 롯데 시네마를 들려 영화를 보기로 했다.

네 여자를 데리고 말이다.

 

마눌 과 두딸래미,,그리고 장모님과 함께 말이다.

블로그에 사진 올리면 가만 안둔다나 뭐라나 하면서 협박까지 하면서 경고를 하는데 또 무시하고 올린다.

 

유성호텔 대온장에가서 때빼고 나온후 그다음으로 둔산으로 넘어가서 칼국수를 오라지게 먹은후에 옆에있는 탄방동 롯데 시네마로 향했다.

한산하다.좀 달라진 점은 표를 파는 여직원들이 다 없어지고 직접구매하는 방식을 쓰고 있었다.구조조정인가?

 

 

 

 

무얼볼까하다가...장모님하고 딸들은 [원더플라디오]라는 국산영화를 보기로 하고 티켓을 구매했고 우리는 외국영화 제목이 뭐더라 하여튼 잘 기억이 않나는

표를 구매하고 기다리는데 시간차이가 30분이 나는거다. 상의를 했는데 이 표물리고 맘에는 안내켰지만 국산영화 [원더플라디오]를 보기로 했다.

좀 찝찝한마음으로 상영관에 들어갔고 드뎌 영화가 시작됐다.

 

솔찍히 고백하는데 난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려본적이 몇번 있을까말까하는데 눈믈을 찔끔거리며 봐야만 했다,

창피해서인지 눈치보아가며 보려니 좀 그렇긴했지만 뭐 사실은 사실이다. 나이가먹어가며 감성적이되어가는건지는 몰라도 사실은 사실이다,

예상을 깨고 무척 흥미롭게 볼수 있었다.아무리 긴긴 설명을 해봐도 소용이 없고 내 느낌은 그랬다.영화를 본후에 아내한테 물어보니 똑같은

느낌이었다고  하는 고백을 쏟아내는것을 보면 한번 볼만한 영화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난 국산영화를 보면 언제나 입이 반은 튀어나와야만했다.

늘 찝찝했는데 오늘따라 왠지 푸근함을 느낄수 있었다.

제작비 많이 안들이고 이정도면 괜찮은 영화 아닐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파고 들었던 것이 솔찍한심정이다.

[마이웨이]라는 영화가 많은 제작비를 들이고 참패라는 수식어가 이곳저곳에 희자한데  내 심성을 자극했다면 성공한 영화라고 할수 있을듯 싶다.

 

 

참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민정이라고 한단다.티비에서 얼굴은 익혀서 알겠지만 이름이 이민정이라고는 오늘 첨 알았다.

맑은 표정...어느 누가 말했지 여신이라고...맞는 말인듯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