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초17회]가을 단합대회/계룡산산행

 

가을잎 찬바람에...

임재범의 노래가 떠오르는 가을 초딩동기들과 가을 산행을 다녀왔는데 다리는 아프고 몸은 욱신거리지만 그래도 마음은 푸근합니다.

계룡산에서 느낀 가을 ....그렇게 가고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낙옆이 가을 바람에 힘없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장관이라기보다는 갑자기 짠하며 가슴이 아렸습니다.   왜일까? 라고 몇번을 반문을 해보았지만... 답이 없더군요.   때가되면 힘없이 떨어져 나가야한다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지요

 

 

 

 

 

 

 

 

 

 

 

 

 

 

 

 

 

 

 

 

 

 

 

종종 이런 생각을 가져보곤합니다.

과연 무엇을 위해 숨가쁘게 살아왔나하는 ...

쉬면서 여유로움속에서 인생의 한복판을 달려가야겠다는 생각말이죠.

  

 

등에 얼룩진 땀방울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땀으로 얼룩진 산행...그래도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갑자기 대우리 왕공주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30후반이 되니 흰머리가 생기더랍니다.

너무나 억울해서...늙어가는것이 서글퍼서 엉엉울었다는 ...

 

그러나 지금은 흰머리도 좋으니 제발 머리카락만(숫)  빠지지말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을수 있었습니다.

슬픈 현실이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지만 뼈있는 농담으로 들렸습니다.

 

 

 

 

 

 

 

 

 

 

 

 

 

 

 

 

 

 

 

 

 

 

 

날이갈수록/임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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