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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튀어 나올라고 혀~ 본문
■ 가슴이 튀어 나올라고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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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5월에 요렇게 껄적거리고 있었다
오월의 훈풍이 부는 상큼한 오후 그녀의 귀걸이는 참으로 예뻣다.
업무차 어느 사무실을 들렸을때 긴머리가 잘어울리는 앙큼스런 미소를 지은 그녀의 귓가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귀걸이가 눈에 들어왔다.
순간 심장이 고동을 치기 시작했다.
이게 왠일인가? 그 순간 머리털이 쭈뻣 쭈뻣 솟아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버릇처럼 핸폰이 그녀의 귀를 향하고 있었고 놀란 나머지 그녀는 화들짝거리며 무안해 했다. 자초지경을 이야기하고 농담을 던졌더니 ..."어머 그러세요. 감사합니다.이쁘게 봐주셔서,," 웃는 모습이 너무나 순박해 보였다.
차를 타고 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 보니 예전 그녀가 머리에서 떠오른다. 첫사랑이었던가? 벚꽃과 개나리가 지고 수양버들이 넘실거리는 오월이 오면 불연듯 그녀가 떠오른다. 오늘 문득 그 여직원의 귀걸이를 바라보는 순간 예전에 동그랗고 커다란 귀걸이를 즐겨했으며 빠알간 립스틱에 마치 수양버들 나부끼듯이 긴머리가 넘실거렸던 그녀의 모습이 떠올라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 . . .
나는 오매불망이었는데 그녀는 나를 심심풀이 땅콩이요 느그적 거리며 씹어대는 오징어 쯤으로 생각했을까?.... 그녀는 어드렇게 변해 있을까....아마도 중년 여인의 허세를 부리며 느그적 거리며 있을것 같다. 나의 순정을 짓밟아 버린 그녀가 얄밉게 느껴진다.
그러나 하얀 백목련이 뽐을내며 멋을 내는 오월의 훈풍이 이마를 스치울때면 문득 왜 그녀가 생각날까?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그녀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잘살아라....어떤놈인가 그놈하고...나는 너보다 잘난 여인하고 새끼낳고 잘살고 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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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계란이다"
지나가는길 튀김집이 눈에 들어왔다.
배가 촐촐해서 무작정 뛰어 들어 갔는데 쌂은 계란이 보였다.
무작정 3개를 연거퍼 까 먹었다.
목이 콱하고 맥히길래 꺽꺽 거렸더니 친절한 아주머니 오뎅국물을 내놓는다.
고맙게만 느껴졌다. 후루룩거리며 들여켰더니 깨운했다.
1000원이란다.계란3개에.....
1000원을 내어주려고 했더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뻘거 죽죽한 떡복이가 보이자 내 말초신경은 침샘을 자극했다.
"아줌마 떡복이좀 주세요"
아그작거리며 먹자니 달콤하기도 하다.
그런데 자꾸 계란이 눈에 뜨인다.
그래서 또 할수 없이 알을 집어들고 먹기 시작했다.
쌂은 계란.....덩그러니 앙상하게 놓여있는 계란겁질.....
문득 스치는 생각....
"삶은 계란이다"
말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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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by your man
그의 곁에 서세요
Give him two arms to cling to
And something warm to come to
그가 다가올 수 있도록 따스한 온정을 베푸세요
터미워넷의 달콤한 목소리가 기분을 업시키는 오전이다.
■ 각설(却說 )하고 대명초 17회 가을 단합대회를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집합장소는 동학사 주차장으로 오후 1시까지 모이면 됩니다.
숙박하는곳은 [계룡산의 아침]인데 약도를 참조하시고 전번 확인해서 찾아오셔요
저녁은 식당에서 진행되고 친교의 시간은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진행되며 숙소는 남녀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 또각설(却說 )하고 사중사 어제 저녁 잘먹었다.
고마워 부러요!
올만에 참치 잘먹었다.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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